총 세 번의 슛을 쏴서 두번의 유효슛과 두골을 기록하고 마지막 슛은 뜨고 말았다.
대 부분의 흥민이의 유효슛 내지는 골이된 슛들을 분석해보면 네트를 찢거나 골키퍼의 손을 부러뜨릴 만큼의 강슛이 아니다. 지난 시즌 흥민이의 부진속에 슛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지난 시즌 슛팅 동작을 보면 크고 힘이 많이 실린데다가 준비동작이 길어서 골키퍼의 볼 방향의 예측이 가능한 슛이 많았다.
결국 흥민이가 잘해내야겠다는 부담감 큰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배려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은 듯 슛 동작이 간결했고, 부드러웠으며, 리듬감이 빨랐고, 정확하며, 섬세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의 게임에서도 계속해서 이 감각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슛 준비동작을 최대한 작고 빠르게 갖고 힘을 빼고 정확하게 맞추는데에 신경을 써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