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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9 08:23
[잡담] 기성용이 세트피스키커를 전담해야됩니다.
 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605  

직접프리킥이야 잘차는 선수들이 많으니(김영권,윤빛가람,정우영등) 상관없고 코너킥이나 간접프리킥같은 우리팀머리에 올려주는 킥은 무조건 기성용이 전담해야됩니다. 손흥민이 좀 차긴 하지만 그래도 기성용이 찰때보다 한참 못미쳐요.요즘 대표팀 세트피스가 답답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거라고봅니다.

슈틸영감이 자꾸 기성용키(191)랑 떡대좋은거 아까워하는데 애 점프력낮고 헤딩센스별로라서보기보단 세트피스시 경합능력이 약합니다. 차라리 다른 장신에 점프력 헤딩센스 좋은 선수를 넣는게 낫습니다.슈틸리케가 답답한게 자꾸 발밑좋은 선수만 편애해서 베스트11을 다 그런선수로 채우려고한다는겁니다.그러다보니 세트피스참가하는 핵심자원인 센터백 센터포드들의 경합능력이 약하고(장현수 김영권 지동원 황의조등) 그러다보니 임시방편으로 겉보기에 떡대좋은 기성용을 세트피스경합용으로 쓰려고하는데 닭잡는데 소잡는칼쓰는격이고 아랫돌빼서 윗돌쌓는격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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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16-09-09 08:30
   
동감합니다. 가면보면 수비력 논란 나오는것도 예전 스코틀랜드에서 뛸때 호되게 많이 당해서인지 강한
몸싸움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것같거든요.  몸빵은 좋은데 쓸 생각이 없음.
     
은페엄페 16-09-09 09:02
   
기성용은 원래 몸을 사렸습니다.
헤딩도 원래 안했었어요. 몸싸움 자체를 싫어했습니다.
그러다가 스코틀랜드를 거쳐서 잉글랜드에 가면서
그나마 나아진 몸싸움과 헤딩이 지금 상태인겁니다.
          
두리네이터 16-09-09 09:08
   
기성용이 몸빵자체는 좋은데 경합에 소극적인 이유는 체력문제에요. 몸싸움을 많이하면서 뛰면 빨리.지칩니다. 체력적으로 완비된 상태면 모르는데 최근같이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몸빵좋아도 경합에.소극적일수밖에.없죠.안그럼.뛰다가 퍼질게뻔하니까요.
               
은페엄페 16-09-09 09:11
   
체력문제도 맞지만 헤딩경합약한거는 그냥 많이안해봐서에요
K리그에서는 그냥 점프 자체를 안했습니다. 머리에 공 맞는게 싫다면서요
그러다가 스코틀랜드에서 그런 경합자체를 안하니깐 초반에 주전경재에 밀리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다 보니깐 점점 경합도 하게되고 그런거에요
기성용이 잉글랜드 간지 얼마안됐을때 해설자들이 기성용 헤딩하는거 보고 많이 웃엇죠
이제 헤딩도한다고 ㅋ
                    
두리네이터 16-09-09 09:19
   
아 저는 몸싸움이나 거친태클등을 말한겁니다. 헤딩에.약한건 점프력도 낮고 머리에 공을 맞추는 감각자체가 떨어지는것 같더군요.예전에 월드컵예선 우즈벡 원정경기에서 헤딩자책골 넣는거보고 재 헤딩은.진짜 못하는구나하고 느꼇습니다. 뭐 차두리도 헤딩 별로였으니 몸빵좋다고 헤딩잘하는건 아닌듯..
     
카스트로 16-09-09 09:10
   
그렇군요. 서울시절이나 셀틱시절은 경기뛰는걸 본적이 없어서요. 어쨋든 수미에는 안어울리는
선수라는거죠, 성향자체가. 원래 성향은 공미쪽에 가까운데 떡대때문에 수미로 쓰이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두리네이터 16-09-09 09:15
   
공미로 쓰기에는 결정적인 킬패스한방과 골결정력부족이라는 또다른 단점이.있습니다.킥이 좋은거같은데 골결정력은 낮고 패스센스가 좋은것 같은데 킬러패스는 잘없는게 기성용의 단점이죠. 과거 유상철이 킥정확도가 낮아 홈런왕이라 욕많이 먹었는데 골은 기성용보다 훨씬.많이 넣었어요.
               
카스트로 16-09-09 09:27
   
기성용이 킬패스나 골결이 부족하다는건 공감못하겠네요. 골결이 부족하다고 할 정도로
슈팅을 많이 시도하는 선수도 아닐뿐더러 킬패스는 제가 보기엔 충분히 잘 찔러줄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제가 기성용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드리블을 쳐서 수비수를 끌어
모은후에 쇄도하는 아군에게 패스를 줄수있는 시야입니다. 하나씩은 가능한사람들이 많은
데 두개를 동시에 할수있는사람은 잘 없어서요. 공미로 제대로 테스트를 받았다고 할만큼
그 포지션에서 뛰어보지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은페엄페 16-09-09 09:21
   
카스트로님 말에 동감합니다
수미에는 안어울리는게 맞아요
근데 워낙 수미에 세워두고 패스연계를 안정적으로 시킬만한 대체선수가 없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수미로 쓰고있는거구요.
공미로 세워두면 공격적인 전술에 잘 녹아드는 스타일입니다.
휘젓는다기보다는 위험지역에서의 탈압박을 통한 패스연계를 잘해주는 스타일이죠
어떤분들은 기성용이 종패스 마스터라고 그러는데
그건 감독이 어떤 전술을 요구하고 기성용에게 임무를 배정했느냐에 따라 틀립니다.

수미로 나오는데 당연히 안정적인 종패스를해야지
스콜스나 베컴마냥 하프라인에서 골대앞까지 찔러주는 스루패스를 바라는겁니까?
아... 이건 카스트로님한테 하는 말은 아니구요 ㅋㅋ
공미로 나온경기를 보면 킬패스도 좋고 슛팅당 유효슛팅비율이 좋습니다.
스완지에서 공미로 자주나왔던 시즌에는 스완지 올해의선수도 됐었죠
두리님은 뭔가좀 잘못알고계시는거같은데...
               
두리네이터 16-09-09 09:25
   
제가.말한건 소속팀이.아니라 국대에서의 모습입니다. 국대에서 기성용이 공미로 구자철같은 선수와 포지션경쟁해서 이길수 있을까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왕조붕괴 16-09-09 10:32
   
동감입니다. 대부분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격에 특화된 선수들인데.. 이런점에서 기성용이 구자철보다 이렇다할만한 강점을 가지는가? 또한 중앙미드필더로 기용됐을 때보다 강점을 가지는가?..라는 점에서 보면 딱히.
                    
카스트로 16-09-09 13:25
   
원래 공미나 윙어를 주포지션으로 하는 구자철과 기성용은 쓰임새 자체가 다릅니다.
구자철은 공미로 들어갈때 거의 쉐도우 스트라이커라고 해도 좋을만큼 패스력보다는
상대방 박스근처에서 휘젓는 플레이나 공간만들어 쇄도하는 플레이스타일이라고 한다면
기성용은 자기가 찬스를 만들기 보단 스트라이커나 윙어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입니다. 기성용 스타일로 볼때 수미에 있는거보다는 전진배치했을때
플레이에 더 창의성이 발휘되는 스타일이죠. 스타일이 다른 두 공미를 두고 어느쪽이
낫다라고 말하긴 좀 그렇죠. 감독의 전략마다 중시되는 스타일이 다른거니까요.
두리네이터 16-09-09 08:43
   
세트피스에서 효과적인 조합은 정교한 간접프리키커 1명(기성용,김보경,김두현)과 상대수비진 어그로끌며 흔들어줄 장신의 떡대좋은선수 2~3명(곽태휘 김신욱 석현준 김기희 홍정호) 몸싸움은 조금 약하지만 점프력과 헤딩센스좋은선수 2~3명(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손훙민) 이렇게 구성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여기에 잘 짜여진 약속된 패턴이 여러게 갖춰져있으면 더 좋겟죠.최종예선에서 훈련할시간이 적기는 하지만 참가 조합만 효율적으로 바꿔줘도 세트피스상황이 훨씬 위력적으로 변할거라 확신합니다.
ㅇㅂㄴㅁ 16-09-09 10:23
   
기성용이 프리킥골은 거의 없어도 어시스트는 정말 많았죠
셀틱에 있을때까지는 거의 기성용이 전담하고 했었는데
스완지에서 라우드럽이 스완지 단신선수들 때문에 장신인 기성용을 활용하는 방편으로
키커를 안시키는걸 최초 시작으로 슈틸리케 감독님때에는 완전히 손흥민이 차고 있죠
뭐 손흥민도 못차는건 아닌데
과거 기성용이 있을때 국가대표 경기에서 특히 남아공 월드컵때 이정수와 세트플레이 만든 여러장면은
기가막혔죠 직접이야 다른선수들이 차더라도 세트피스 상황엔 기성용이 차는게 맞다고 봐요
완전 공감합니다.
쌈바클럽 16-09-09 10:24
   
기성용 헤딩 많이 좋아져서 요즘은 장점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단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성용의 수비력이나 수비센스가 뛰어나거나 타고났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 유형의 수미는 찾아보면 많죠. 다만 포지션을 보고 편의상 수미라고 부르는거지 수비를 전담하는 선수라고 보긴 어렵고 후방 플레이 메이커 정도로 보면 타당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저도 기성용의 서울시절 엄청난 기대를 품고 찬사를 보냈던 사람으로 후방으로 내려가게 된것에 약간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서울 당시만 해도 스피드가 엄청 빠른편은 아니지만 이를테면 카카 같은 공미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근데 스피디는 점점 느려지고 체격은 점점 좋아지고...

수비력이나 수비적 영향력은 점점 커지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진공청소기로 불리던 김남일과는 약간 다르긴 하죠. 물론 김남일도 활동량이 줄어 들면서 뛰어난 위치 선정과 패싱력으로 결론은 기성용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갖추면서 그거나 그거나지만요.

아무튼 기성용은 피를로 처럼 옆에 가투소같은 인물이 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스완지의 브리튼이 참 좋아보였던게 활동량도 많고 숏패스웍이 좋아서 수비와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분담해 줬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중은 어찌보면 기성용보다 컷던것 같기도 하지만..

요즘 국대를 보면 수비적 역할 분담은 그렇다 쳐도 빌드업에 도움될만 단짝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교적 거리가 떨어진 포지션이지만 그나마 이청용,구자철 같은 선수들이 있어 다행인데 이들이 컨디션이 좋고 팀웍이 잘 맞을때는 부러울게 없는 빌드업이지만 뭔가 꼬이기 시작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대만 나오면 어지간해선 욕을 먹는 남태희 같은 타입이 이럴때 다른 방면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계에는 조금 약하지만 드리블 돌파 시도 자체가 많고 활발한 타입이라서 공격의 활로를 여는데는 일정부분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요.

물론 돌파 시도가 실패하거나 돌파가 되더라도 어딘가 짜임새 있는 연결이 안될때가 많아서 보기에 완벽한 축구와는 거리감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성을 가져다 준다고 봐요.

요즘 슈감독님 축구를 보면 전체적인 안정감은 좋은 편이라고 보고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의외성은 부족해 보입니다.

이근호,남태희 같은  2% 부족하지만 활력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의 자원들의 활용을 고려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성용,이청용,구자철,손흥민 정도면 공격과 미들라인에서의 퀄리티 자체는 충분히 높은데 거기에 지동원 같은 안전성 위주의 기용은 퀄리티 자체에도 더 도움이 안되지만 의외성을 감소 시킨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 조합이면 결국 구자철이나 손흥민에게 기대야만 하는데 이 둘이 출장하거나 컨디션이 좋을때는 괜찮지만
컨디션이 안좋거나 출장하지 않을때는 그나마 기댈곳도 없어지지 않나 싶어요.
수비 조직력을 떠나서 공격적으로는 좀 실패횟수가 있더라도 의외성 있는 인물이 필요해 보이네요.

권창훈도 그럴 수 있겠지만....이런 선수가 조금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황희찬은 앞으로도 필요한 자원으로 보입니다.
시리타이야 16-09-09 10:43
   
기성용이 코너킥 전담해서 찰 때가 있었는데 결과는 별로였죠. 괜히 코너킥 차로 이쪽저쪽 끝으로 다니려고 시간만 많이 잡아먹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