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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9 08:45
[잡담] 슈틸리케 감독보단 축협이 더 문제
 글쓴이 : 리토토
조회 : 587  

슈틸리케 감독이 보여준 지난 두 경기에서의 감독으로서의 지휘 통제력은 사실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를 20인으로 구성 한 것부터 해서, 교체카드 사용에 있어서 적절한 타이밍을 놓친 것, 선수들의 몸상태에 대한 지나친 방임(후반 체력 저하가 보여준 체력 훈련 전무의 증거)...

그런데 곰곰히 따져보면 이 모든 것들의 원인이 축협의 예선전에 임하는 태도에 기인했음을 조금만 따져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예선전을 준비했던 축협이 솔직히 바짝 댕겨서 준비하지 않아도, 대충해도 예선 통과는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함과 방심, 게으름과 자만심에 부풀어 있었다고 상상해 볼 수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3개월 합숙한 중국과 3일 합숙한 국대의 차이로 그 준비성을 볼 수 있겠죠. 소집이 힘든 해외파를 제외 하고라도 케이리그 선수들 중심으로나마 미리 합숙을 하며 정신력과 협동심을 키워놓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또한 대표 소집된 선수들의 몸상태를 면밀히 체크해서 바로 경기장 투입이 가능한 정도인가 확인을 했어야 합니다. 물론 이 모든 일을 슈틸리케 감독 혼자 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당연히 축협의 인원들이 투입되었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대표팀을 보고 그 화살을 대표팀 감독에게로 돌리려 하고 혹시 발생할 지 모를 비상사태에(예선 탈락) 미리 복선을 깔아두려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선 안되겠지만 만약의 사태 발생시엔 축협의 책임있는 사람들부터 자리를 내놓고 물러나야 한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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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네이터 16-09-09 08:55
   
합숙하려해도 케이리거 3명밖에 없음 ㅋㅋ뭐 이건 발밑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감독의 취향때문에 그런걸로 보이죠.

선굵은 축구 체력을 중시하는 감독이라면 케이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증동 중국파에 비해 경쟁력에서 밀릴게 없으니 적극 활용가능한데 (이재성 정승현 최규백 임채민등이 피지컬적으로 중국파센터백들보다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않음.김신욱 박기동같은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미드필더들의 기동력도 케이리그파들이 우위) 슈영감은 극단적으로 발밑좋은 선수를 선호하는지라...

뭐 월드컵본선진출실패하면 해외파들중 상당수가 자동리턴해서 국내파될듯 ㅋㅋ아시아리그 진출선수들은 월드컵 단골진출국 한국국가대표라는 포장지덕도 상당히 보고있다고 생각함.
sky하늘 16-09-09 09:25
   
슈감독체제하에서 역대 어느때보다 해와파가 많고
특히 차출하기엔 부담스러운 유럽파가 많아서 핸디캡이 많은것도 사실.
모여 훈련할 시간이 역대 최단이고 그러다보니 컨디션도 전술도 문제많을듯
추꾸조와 16-09-09 11:11
   
이번 소집 때 뒤늦게 황의조 온 거 포함한다해도
k리거는 4명밖에 없었는데  그걸로 뭔 미리 합숙을 해요?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세요. 
이래서 슈리스도 광신도가 무서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