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꾸 2002년 맴버가 그립다는둥 안정환이 그립다는 글이 보여서 정말 진심인지 궁금해서 이 글을 씁니다.
과거에 수많은 훌륭한 선수가 많은데 정말 2002년 선수가 모두 레전드일가요??
가장 눈에 많이 보이는 글은 안정환에 대한 그리움 이던데...
그가 정말 그렇게 정말 대단한 선수였을가요??
우선 안정환선수는 흔히 말하는 엘리트코스(모든연령대 대표팀을 경험한)의 선수가 아닙니다.
그냥 갑자기 뜬 선수입니다. 안정환 선수가 1994년 20세이하 청대 아시아 지역예선에 뽑힌적은 있지만
아시아 2류팀을 상대로도 주력도 아니였고, 득점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뒤에 그가 대표팀에 등장한 것은 1997년 한중 정기전(과거에 중국과의 정기적인 친선경기) 였습니다.
22살의 나이에 차범근 감독에의해 첫 대표팀에 선발됩니다. 그 뒤 차범근 감독에게 선택되지 못하고
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에는 간간히 선발되었지만 19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는 선발되지 못합니다.
그 뒤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에 내정되어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과 친선경기가 일본에서 열립니다.
한국 대표팀을 처음 관전하는 히딩크의 감독앞에서 한국의 일본에게 1:0승리의 경기에서 천금같은
인생골을 기록하며 안정환선수의 화려한 선수생활의 시작을 알립니다.
총 A매치 71경기 17골을 기록하고 은퇴합니다.
안정환선수를 폄하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닙니다 저도 그의 팬이였고, 응원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선수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그를 삼는건 이성적인 축구팬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현 대표팀이 삽질을 할때마다 등장하는 덧글이 있지요 스코틀랜드의 칩샷이 그립다고.
물론 정말 대단히 멋진 골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봤을대 그 경기는 단순히 친선경기입니다.
느슨했던 친선경기에서의 골이 그렇게 얼마나 대단한 가치길래
현 선수들을 폄하하는 기억이 되어야 합니까?
유럽무대에서 안정환선수의 성적은 구태여 기록을 열거 안하더라도 아실것입니다.
안정환 선수와 더불어 현 대표팀을 폄하할때 등장하는선수 최진철 선수도
마찬가지로 정말 그렇게 대단한 선수였는지 냉정하게 봐야합니다.
최진철선수도 전혀 엘리트코스를 경험한 선수가 아닙니다. 97년도에는 대표팀 선수를 막 30명씩
선발하여 합숙하던 시절에 최초 발탁되었지만 역시 98년도 월드컵 본선무대에 승선하지 못합니다.
A매치기록은 65경기 이지만 그렇게 현 대표선수를 폄하하는 용도로 그선수를 높이사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06 독일월드컵의 대참패의 주역의 수비수이기도 했습니다.
누군가가 그립다 지금 그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시기전에
지금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