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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8 13:02
[잡담] 답답한 축구팬들 2002년 맴버가 대단했다???
 글쓴이 : 까마귀소년
조회 : 1,061  

안녕하세요

자꾸 2002년 맴버가 그립다는둥 안정환이 그립다는 글이 보여서 정말 진심인지 궁금해서 이 글을 씁니다.

과거에 수많은 훌륭한 선수가 많은데 정말 2002년 선수가 모두 레전드일가요??

가장 눈에 많이 보이는 글은 안정환에 대한 그리움 이던데...

그가 정말 그렇게 정말 대단한 선수였을가요??


우선 안정환선수는 흔히 말하는 엘리트코스(모든연령대 대표팀을 경험한)의 선수가 아닙니다.

그냥 갑자기 뜬 선수입니다. 안정환 선수가 1994년 20세이하 청대 아시아 지역예선에 뽑힌적은 있지만

아시아 2류팀을 상대로도 주력도 아니였고, 득점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뒤에 그가 대표팀에 등장한 것은 1997년 한중 정기전(과거에 중국과의 정기적인 친선경기) 였습니다.

22살의 나이에 차범근 감독에의해 첫 대표팀에 선발됩니다. 그 뒤 차범근 감독에게 선택되지 못하고

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에는 간간히 선발되었지만 19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는 선발되지 못합니다.

그 뒤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에 내정되어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과 친선경기가 일본에서 열립니다.

한국 대표팀을 처음 관전하는 히딩크의 감독앞에서 한국의 일본에게 1:0승리의 경기에서 천금같은

인생골을 기록하며 안정환선수의 화려한 선수생활의 시작을 알립니다.

총 A매치 71경기 17골을 기록하고 은퇴합니다.

안정환선수를 폄하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닙니다 저도 그의 팬이였고, 응원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선수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그를 삼는건 이성적인 축구팬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현 대표팀이 삽질을 할때마다 등장하는 덧글이 있지요 스코틀랜드의 칩샷이 그립다고.

물론 정말 대단히 멋진 골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봤을대 그 경기는 단순히 친선경기입니다.

느슨했던 친선경기에서의 골이 그렇게 얼마나 대단한 가치길래

현 선수들을 폄하하는 기억이 되어야 합니까?

유럽무대에서 안정환선수의 성적은 구태여 기록을 열거 안하더라도 아실것입니다.


안정환 선수와 더불어 현 대표팀을 폄하할때 등장하는선수 최진철 선수도

마찬가지로 정말 그렇게 대단한 선수였는지 냉정하게 봐야합니다.

최진철선수도 전혀 엘리트코스를 경험한 선수가 아닙니다. 97년도에는 대표팀 선수를 막 30명씩

선발하여 합숙하던 시절에 최초 발탁되었지만 역시 98년도 월드컵 본선무대에 승선하지 못합니다.

A매치기록은 65경기 이지만 그렇게 현 대표선수를 폄하하는 용도로 그선수를 높이사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06 독일월드컵의 대참패의 주역의 수비수이기도 했습니다.


누군가가 그립다 지금 그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시기전에

지금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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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Hall 16-09-08 13:06
   
아니 ㅋㅋ 엘리트코스를 거쳐야 대단한 선수입니까? 당시 안정환 국대활약 좋았으니까 그리워한다고 하는거죠.
냉정히 말해서 지금 한국대표팀에 제대로된 공격수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리차일드 16-09-08 13:07
   
대기만성형 선수는 그리워하지말라는 법이라도 생긴듯 ㅋ
이름요 16-09-08 13:10
   
뭔 개 소 리인지;;; 엘리트 코스 안밟고 거기 까지 올라간건 백도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올라갔다는 소린데 두줄 읽고 가치가 없어 바로 댓글씁니다 ㅋ
축구love 16-09-08 13:13
   
답답한건 님 같은데요.
축구love 16-09-08 13:14
   
가입후 첫글이네 ㅋ
냄새가 스멜.......
sky하늘 16-09-08 13:16
   
역대 최강의 국대는 차범근 최순호가 뛰었던 때고 그때는 네임드 선수가 많았음.
그떄랑 비교해 02국대는 그냥 저냥 수준였고 일본에도 지고 중국에도 겨우 비기다가 결국 한번 크게 지고
경기내용이 수준이하라 그때 부랴부랴 외국감독 찾은거 였고 그게 히딩크.당시에 박지성은 신인.
히딩크가 와서 선수들을 변모시켰죠.특히 체력을 유럽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전방압박과 빠른 패스를 통한
속공으로 4강신화 달성했으니...
까마귀소년 16-09-08 13:18
   
//엘리트코스를 거쳐야 대단하다는게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영웅시하는것들을 경계하는 입장에서 근거로 삼은 것입니다.

//맞아요 게시판 글들 읽어보고 답답해서 가입후 글을 쓴거에요. 냄새는 님에게서 나네요
기파랑 16-09-08 13:18
   
비교하여 깎아내리고 이런건 보기 싫지만 추억하는거야 뭐...
데이빗백검 16-09-08 13:18
   
기가차는 글이군요.
물론 지나치게 과거에 집착하는것도 좋은건 아니지만,현 선수들을 폄하하지 않기위해서? 과거의 선수는 무조건 미화되었다고 하거나.폄하하는것도 옳은건 아닙니다.
안정환이 스코틀랜드전의 칩샷만 기억될 정도인가요?
폴란드의 문전을 마치 안방에서 가지고 놀듯 놀았다고 평가한건 유럽의 다수 언론들이었고 결승골뿐만이 아니라 천하의 이탈리아 포백을 앞에두코 터닝 하나만으로 농락한채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서 슈팅할수 있는 선수는 예나 지금이나 세계적으로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잭윌셔 16-09-08 13:26
   
이 사람 국대한정으로만 안정환본게 확실
K리그 봤으면 이런말 못하지 k리그 씹어먹엇는데
     
까마귀소년 16-09-08 13:37
   
흔히 보이는 유형의 덧글이네요 "K리그 봤으면 이런말 못하지"....  안정환 선수가 K리그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인거 맞아요 그런거 부정한적 전혀 없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K리그에 엄청난 스타였죠. 그렇지만 그것일뿐이에요. 님식으로 제가 덧글을달면 "K리그 안정환 하이라이트 영상만 봤으니 이런말을하지" 입니다.
로마인 16-09-08 13:38
   
정확히 말하자면 02년 선수들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것 보다는 02년의 국가대표팀이 그립다는게 맞겠죠?
그땐 준비를 엄청 많이 한 팀이였으니..
사실 멤버로만 따지면 그 이후가 더 쎄긴 하죠 ㅎㅎ
로마인 16-09-08 13:44
   
수비라인은 실력으로만 따져도 02년이 그립긴 하네요
휴꿈 16-09-08 13:46
   
입축구...글축구로는 메시 호날도 정도되야 한국레전드라 불릴만....
아무리 우기려해도, 안정환씨는 물론, 2002년 월드컵까지 기록들과 영상들이 남아있어서...
기록들을 들이밀면 팩트폭행이 되었었죠.

2002년 국대...현재까지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탄탄한 수비였고,
막강한 공격라인은 아니여서, 세계 강팀들의 수비를 농락까지는 못했지만... 필요한 골을 얻었죠.

성과를 봐도 최고의 성과구요. 비슷한 성과를 내는 국대가 언제될지 모르겠지만...그때되면 그 시기의 국대도 칭찬해줘야겠죠.
시발가생 16-09-08 15:35
   
네 다음 관종
가리가리 16-09-08 16:23
   
아니 본인은 예전선수들과 비교하지말고 지금선수들을 응원해달라면서
역설적으로 자기는 예전선수들을 까고있는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정상적인 정신상태면 예전선수들을 까는게 아니고 요즘선수들을 옹호하는게 먼저인거 아닌가요??
결국 님도 입장만 반대지 같은짓 하고있는겁니다

그리고 님이 더더욱 멍청한건
월드컵 2회출전에 3골을 기록한선수를 그저그런 선수로 말하고 있다는겁니다
한국 월드컵 역사에서 월드컵 2회출전해서 공격포인트 3이상 올린선수가 몇명인지부터 찾아보고 안정환을 욕하세요
깔선수 까지말아야할 선수 구분못하고 떠들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