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공격이 몇 번 안 되었으나 그 몇 번 안되는 공격에서 위협적인 슛이 세번이 있었습니다. 김승규가 빛났던 경기였네요.
슈틸리케 감독이 너무 여유부린 것 같습니다. 석현준, 손흥민을 안써도 시리아를 이길 거라고 생각했나 본데,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전력을 다한다라는 말이 있죠.
슈틸리케 감독도 어느 정도 자만심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선수들 뿐 아니라 슈틸리케 감독도 오늘 경기로 깨닫는 바가 있었으면 합니다.
오재석 선수는 한숨이 나오네요. 노란카드를 받았던 장면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 내내 시리아 선수가 크로스를 올릴 때 가깝게 붙어줘야 하는데 자유롭게 크로스을 올리도록 내버려 두더군요. 역습시 따라붙어 줘야 할 때도 성실하게 안 뛰고요... 한국 풀백 자원들 하나같이... 한숨이네요.
작성일 : 16-09-0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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