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서 눈에 뛰었던 중국 선수 있으면 한번 대보세요.
제가 보기에 그나마 눈에 뛰게 잘한 선수는 기성용.
실수도 많았지만 과감한 플레이로 눈에 뛴 선수는 남태희 김진수 등...
몇명 안되지만 전부 한국 선수들이었습니다.
사실 그 차이가 작은 거 같아도 큰거예요.

제가 언급한 선수들 다 전술상 수비진영에 포진해있었는데요..

무실점으로 경기 마쳤으면 충분히 잘한거아닌가요

그나마 공격쪽에서 기대주인 장위닝이 컨디션난조로 선발제외된점도있고

하오준민 뒷공간 패스랑 데드볼 날카롭던데

장린펑 오버래핑 중앙으로 과감하게 치면서 공간 만들어낸장면도 두어번있었고

여러모로 중국선수들 플레이자체가 괜찮았음

수비위주로 웅크리다 역습만 노리는 팀은 전력차가 엄청나지 않은 이상 강팀이라도 깨기 쉽지 않아요.
더군다나 지금 한국팀처럼 무능한 감독탓에 전술 패 다 내놓고 경기하면 상대팀은 더 대비하기 쉽구요.
중국 선수들 플레이가 괜찮았던 거는 중국 홈이었던 거하고 자기들 리그 미뤄가면서 까지 합숙 길게 가져갔던 것도 고려해야죠.

비교를 하려면 공평하게 제대로 해야합니다.
상대는 긍정적인 요소 위주로만 평가하고 우리는 부정적이었던 요소 위주로평가하면 모순되는 결과만 도출될 뿐이예요.
님 논리대로라면 중국팀의 지금 성적을 전혀 설명하지 못합니다.
중국이 A조 조 꼴찌 최약체로 이미 탈락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움직일수 없는 사실말입니다.

확실하게 한국 선수와 중국 선수와는 차이가 있었음,. 이번 경기도 중국이 아니었으면 분명 대패 했었을거임

언제적 정즈에요.

그리고 걔들이 우리한테만 3골 넣었지 여태 발리고 다니던 애들인데...

냉정하게 말해선 프로리그 선수면 어지간하면 한끗 차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긴 하겠죠.

장기 리그면 클래스가 큰 격차로 느껴지겠지만 토너먼트나 단기 리그면 클래스보단 컨디션과 조직력에서 격차가 생길거라고 봐요.

조직럭이 좋으면 평범한 선수도 나름의 쓰임이 있기 마련인거죠.

그러니까 중국과 우리의 차이는 언제든 극복 가능한 정도였다고
생각은 들어요. 중국도 그닥이었지만 조직적으로 우리가 훨씬 병맛
선수 개인의 퀄리티 좀 높다고 차이를 만들기는 어렵죠.

조직력을 떠나서 선수들이 공잡았을때 여유가 안느껴지던데.. 그나마 공격시 1:1상황에서 기량차이 보여준선수는 수비수인 김진수밖에 없었던거같음

여유도 조직력에서 오는거죠. 선수 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조직력 개판인데도 구자철 기성용 남태희 같은 애들 보면 다 개인 능력 만으로 축구하고...그나마 그 기랑이니까 점유라도 대강 지켜간거죠.

어쨌든 말씀 하시는 부분은 조직력에 포함이라고 봐요.

그렇게 생각하는건 개인 자유라고 생각해요, 축알못이든 아니든 어떠한 견해를 가지는건 자유죠.
한국이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이겼을 때 "네임벨류 빼면 한국 선수나 쟤네들이나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을테고.

우리가 월드컵때 포루투갈 잡고 이탈리아도 잡고 했을때를 보면
조직력이 우리가 더 좋고, 정신력이 좋았고, 좋은 감독밑에서 좋은 전술로 이긴거지.
그런 경기들 이겼다고, 우리 선수들도 당연히 잘했지만.
피구같은 월드클라스랑 클라스 차이 얼마 안나나요??
경기하나로 선수 개인의 클라스와 차이를 쉽게 말하다니 참 대단하네요 ㅎ
한심하네 ㅉㅉ 제발 모르면 그냥 가만히라도 있었으면 좋겠음.
뭐이렇게 허언증 부리는 사람이 많은지.

이건 또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