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서도 전술적인 측면이나 선수 선발 등에서 슈틸리케 감독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감독은 두 가지 유형이 있는 데, 전술가와 동기부여가가 있다고 정리했다. 슈틸리케는 동기부여형 감독이다. 지금 현재 한국 축구에 필요한 유형을 후자로 봤다. 전술적 측면의 보완은 월드컵 등 큰 대회를 앞두고 코칭 스태프 보강 등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정 회장의 생각도 그렇다. “누구를 잘 못 넣었다. 누구를 뺀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런 차원 아니라 전체적으로 틀을 봐야 한다. 동기부여 측면을 생각 하는 게 중요하다. 포메이션이 어떤가 등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 큰 부분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놀란 것은 바로 그 부분이다.”
언론과 팬들은 나무에도 신경 쓰지만, 협회는 숲을 봐야 한다. 정 회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 선발 과정에서 K리그 선수를 중용하고 있는 것이 한국 축구 전체에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했다.
“K리그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는 데, 여기(대회) 안 온 사람들도 나도 조금만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열심해 해도 되겠나’라고 생각하며 뛰는 것이랑, ‘하면 된다’라고 생각 하고 뛰면 당연히 더 동기부여가 생긴다. 외국에 있는 선수들도 그렇다. 이재성이 뜨면 이청용이 신경 안 쓰이겠나?”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36&aid=0000017672
확실히 정몽규 회장이나 이용수는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언론에 전술적인 능력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고 있네요.
애초에 이용수는 슈틸리케 감독을 전술가가 아닌 확실히 동기부여 감독으로 데려 왔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 전술가를 데리고 온다고 한거 보니
클린스만-뢰브 조합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