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기업 구단 하나는 철저히 악역 + 사파의 역할
또 다른 어느 한 구단은 철저히 선역 + 정파의 역할 + 외국인 없이 순수 한국선수로만 구성
나머지는 사파에 가까운 마교 또는 정파에 가까운 마교들로 채워 놓으면 지들끼리 치고 받아가며
선수간의 악연으로 서로 보복하는 사건 등등 뉴스 소재 무한대로 나올겁니다.
그러면서 철저히 셀링 클럽, 셀링 리그로 나가야 합니다.
억지로 맞춰 놓은 어색한 더비 따위보다는 선역 악역, 정파 사파 마교 개념으로 엮이는 게 더 낫습니다.
거기에 서로 다들 우승 경쟁질 하지 말고, 준수한 성적으로 선수 팔아 이적료 크게 버는 게
능력도 주제도 안 되면서 우승 경쟁하다 죽도 밥도 안 되는 것보다 낫습니다.
셀링 클럽이라면 우승목적이 아니라 준수한 성적 + 이적료 수입이 전부 입니다.
우승은 오로지 눈 앞에 확실히 우승 기회가 보일 때에만 노려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는 깨끗한 승리만 고집할테고, 누군가는 더럽고 잔인한 승리를 고집하며..
그렇게 양 극단 또는 그에 가까운 승리를 축하하고 또 상처 받고 복수하고 이래야 발전하는건데...
지금의 K리그는 뭔 병에 걸렸는지 죄다 선역만 고집하니까 이야기가 안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흥미가 떨어지는건데, 이런 거 알고 고쳤으면 K리그가 아니겠죠...
PS : 어느 구단이든 악역을 자처하는 구단이 있다면 난 그 구단을 미친듯이 응원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