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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3 15:55
[잡담] 갠적으로 이번 중국전... 중국에 대해 좀 놀랬습니다.
 글쓴이 : 유수8
조회 : 829  

늘 그렇듯이 애들이 자멸할줄 알았는데

후반에 포기하지 않고 두골을 만회했다는건... 얘들이 과거와는 틀리게 정신무장이 어느정도 되어 있다는거죠.

포기하지 않는 승부욕..

우리도 70 ~ 80년대에 실력은 뒤떨어져도 유럽팀들과 경기장에서 쓰러지겠다는 임전불퇴의 마음으로 악과 깡으로 부딪치고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비록 지더래도 아쉬운 승부를 많이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국은 이런 악과 깡의 승부욕이 없었는데..

기술은 둘째치고 이렇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욕은 칭찬해주고 싶더라구요.

과거의 중국으로 판단해서는 안될듯 합니다.


이런 승부욕이 결국은 강한 의욕과 함께 노력을 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그럼으로 인해 실력상승에 가장 바탕이 되는지라..


이번 중국전은 한국도 잘했지만... 중국의 투지에 솔직히 박수를 보내주고 싶긴 합니다.


과거의 전적 같은것에 얽매여서 중국을 방심하며 경기하지 말고 항상 긴장하며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을 보여야 할 시기가 아닌가하네요.


이번 경기 끝나고 .... 가슴이 서늘해지더라구요..

자칫 10년후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나갈듯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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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재발신 16-09-03 15:59
   
역사적으로 중국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소국이라고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우리의 실력에 항상 눌려왔던 것인데 가오홍보가 한국을 존중하기 시작하면서
최근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3:0으로 이기기도 하고요.
이거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를 무시하는 순간, 실제 실력보다 더 못하게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을때 실제 실력의 100%이상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죠
     
유수8 16-09-03 16:00
   
동감합니다....
산진달래천 16-09-03 16:00
   
그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일단 현재 중국은 안된다고 봅니다. 순서가 있거든요. 중국의 청소년 축구가 강해지면 그때부터 경계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레치 16-09-03 16:02
   
그냥 딱 중국수준...
캣타워번지 16-09-03 16:06
   
리그는 돈으로 강해질수 있지만

국대는 돈질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하죠.

돈은 선수 개개인인 해외나가서 벌어오라고 하고 투자는 유소년에 해야하는데
반대로 하고 있죠. 그나마 공격수는 죄다 용병이라 중국인 공격수들은 국대자원이
빈약하죠.
동방불패 16-09-03 16:09
   
중국국대가 수준이  올라가야
할텐데  안타깝네요

이웃나라라서 그런지
더욱더
안타깝습니다
노마트 16-09-03 16:16
   
중국이 투자를 해서 강해진측면도 있는데.. 우리가 자멸한 측면도 있는듯요..

골킾부터 시작해서 수비보강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이나 미들은 나름 괜찮은데 수비와 골키퍼가 세계적레벨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듯요...

요즘 버릇된듯요 이런경기.. 다이긴경기 막판에 말아먹는거..

정신력적인 문제보다 기술적인문제로 접근해야 할듯하네요..
인프런트 16-09-03 16:44
   
제가 중국 축구에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한중전을 보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바로 공격작업하는 스타일인데요
역습상황이 아닌 공격시 중국의 공격스타일이 94년 미국월드컵때 한국 축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얼굴만 바꾸면 딱 그때의 한국같았어요. 이건 그냥 느낌적인 거라 설명을 잘 하기 힘든데요.
아무튼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깨비깨비 16-09-03 16:49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생긴게 아니라 좀 실수하고 분위기 넘어온 거 같으니까 냅다 기고만장해진 거라 볼 수 있어요. 천성이에요. 조금 유리하다거나 자기가 강한거 같으면 모멸하면서 짓밟으려는 성질. 3대0 됐을 때는 포기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