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빌란은 인터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K리그에서 뛰는 선수로서 한국도 스페인만큼 잘하길 바랐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경기를 관전한 소감을 밝혔다.
가빌란은 실바의 베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실바가 후반전에 교체돼 나간 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실바에게 한국의 K리그에서 뛴다고 자랑했는데, 1-6으로 한국이 져서 마음이 아프다"며 K리거로서 한국의 패배를 안타까워했다.
가빌란도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주의 깊게 지켜봤다. 그는 "한국 선수들을 빠르다. 그러나 공을 가지고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 있을 때 안전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패스를 줄 수 있는 선수의 움직임도 부족했다"며 "첫 실점인 실바의 킥은 완벽지만, 나머지 실점은 골키퍼와 수비의 실수가 컸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한편, 가빌란은 마지막으로 "실바가 경기 후, '한국 대표팀의 전술이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며 실바의 경기 후 소감을 대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