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가 강조한-훈련 [원터치훈련]
어제 전반전 내용은 원터치에 집중한 나머지 상대방이 압박이 들어오지도 않는데
원터치로 공을 처리하려다 생기는 뻘짓(트래핑엉망)의 향연이였다.
본디 원터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압박이 오는 상대를 빠른 판단과 터치로 제치기 위하여 하는 훈련인데,
압박이 오기도 전에 패스를 하여 공처리도 쉬운공도 미숙하게 처리하고 - 트래핑엉망
그러다 보니 우리팀은 우왕좌왕 상대방은 어부지리. 사우디의 경기내용을 좋게 보이게 했다.
거기에 기본적인 키핑이 안되는 미드필더들 (구자철,한국영) 으로 인한 투박함은
배가되고 몇날며칠을 기다려온 경기를 보다 조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했다.
그나마 후반들어 남태희 이명주가 들어오고 어느정도 드리블+원터치 조화가 되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전을 보면서 조금은 희망을 봤다. 평가전이니 훈련내용을 잘 준수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앞으로 아시안컵의 경기는 훈련이 되서는 안된다,
이영표 말대로 어느정도는 결과를 내주기를.
어제 경기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원터치주객전도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