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간이 많은 거 같아도 금방인데요.
어제 경기 정성룡 나와서 2실점 한 게 우리로서는 더 나은 상황 같음.
왜냐하면 기레기라고 불리는 기자들도 2실점 상황이 찜찜함을 넘어서 좀 짜증나는 경지.....
보통 국대 경기 끝나면 무슨 에이전트 농간인지 별 활약도 없는 뜬금 선수를 띄우는 기사를 쓰거나...
무사안일 복지부동 공무원 같은 기사를 양산하거나 이런 식임.....
이게 축구를 본 이후 기레기 기자들의 계속된 상황임.....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게.....
축구팬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자국 국대 경기하고 외국 epl이나 라리가 혹은 분데 자기가 좋아하는 팀 경기하고 비판하는 게 2중적임.......
만약 어제처럼 맨유를 응원하는 사람이 맨유가 본머스 같은 팀하고 해서 3-0으로 이기다가 어이없이 2실점하면.....
키퍼에 대한 인신 공격이 난무했을 것임.....
저번인가 미셀 봄인가 토트넘인지 어느 팀 키퍼가 무지 선방한 기억인데....
이 키퍼도 땜방 키퍼라고 하던 기억.....
빅리그 같은 경우는 땜방 키퍼라도 거의 실점 상황을 막아버리고......
한국 국대 키퍼라는 존재는 먹을 거 다 먹고......
이러면 키퍼는 왜 세우는 건지......
실점 자체만 문제가 아니라.....
정성룡은 당일 경기에서 발로 하는 걷어내기 조차도 계속 판단실수 몇 번을 했었고
불안 불안 하더니 결국 쉬운 실점.....
맨유가 서울 와서 친선 경기를 했는데 데안한테 2실점하고 역전승했던 기억인데....
맨유 당시 바르셀로나와 매번 챔스 결승에서 만날 정도로 가장 전성기이고 수비진 키퍼 몸값이 천문학적이고.....
이런 팀 수비진도 못해서 실점 상황 헌납하는 게 사실임.....
축구에서 수비진이 100프로 위기 상황 없게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함....
중국이 아무리 우리한테 역대전적이 약하다고 해도 우리한테 1-2번 위기 상황은 필수로 오는 것임....
근데 키퍼는 그냥 자동문...
슛한 게 다 들어가는.....
바르셀로나나 첼시 맨유 리버풀 아스날 등등 이런 팀이 어제처럼 키퍼가 그러면 가만 있을까?
축구를 본 이후 우리나라가 아직도 축구에서 언더독이란 건 사람들 대화 자체에서도 나타남....
매번 하는 게 공격수 스트라이커 계보나 이런 거....
메시냐 호날두냐 뭐 이런 거.....
근데 월드컵에서든 뭐든 토너먼트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키퍼라고 봄....
0-0으로 계속 긴장감 풀로 시간을 흘러가고....
결국 키퍼 선방에서 1-0 이런 걸로 8강 4강 그 위로 올라가는 게 현실이고....
2002년 우리가 4강 올라갈 때 경기들 보면......
이운재 키퍼가 실점 상황 선방한 게 알게 모르게 많음.....
당시 수비진 역대 최고라고 했었지만....
이 수비진 실수도 기억나는 게 몇 번 있음....
어떤 분이 uae 오스마르 귀화시키면 좋지 않냐 하시는데.....
키퍼 귀화는 왜 언급을 안 하는 지가 이해가 안 되는....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뭐 이런 선수들 몇 번을 봤지만
이운재 정도의 선수는 아님......
우리뿐 아니라 아시아 4개 국가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이 보통 월드컵 나가도 가장 언더독인 이유가
수비+키퍼 수준이 최하위라서 그렇다고 봄
공격+미들 진은 한국 일본 호주는 최소한 수준급임.....
근데 문제는 일본도 그렇지만 수비수가 한 명 이해불가 실수를 한다거나....
키퍼가 그냥 다 실점한다거나.....
이렇게 해서 아깝게 조별 탈락하는 게 보통인.....
일본은 이런 문제를 알기 때문에 어거지로라도 협회에서 하는 건지 모르지만.....
키퍼도 벨기에로 가기라도 했고....
수비진도 소튼 잘 하기전에 간 일본 수비수 한 명하고....
분데에도 몇 명 있고......
2년 남았는데 아직도 키퍼를 정.김. 이런 매번 보는 애들만 번갈아 하는 건 희망이 없다고 봄....
차라리 케이리그 1부 2부 한 20개 팀 키퍼를 국대 경기마다 번갈아 보게 하는 게 더 내일을 위해서 좋다고 봄.....
리그에서는 평범해도 국대 한 경기 폭풍활약하면 국대 체질 키퍼가 탄생하는 거고.....
국내 선수가 없으면 귀화라도 시키던가......
키퍼가 이런 수준에서 16강 가라고 하는 게 억지라고 봄
작성일 : 16-09-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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