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야 막판에 추격당하다가 끝나 찝찝한건 이해함.
근데 중국애들 반응이 좀 이해가 안가던데..
개인적으로 한중전이 기억나는 90년대 초중반 ~ 2000년대 쭉 보면
중국이 우리를 상대로 어제보다 더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과적으로 비긴적도 있고
어제보다 더 아쉽게 석패한적도 종종 기억이나는데
왜 중국스스로가 마치 한번도 한국이랑은 대등하게 싸운적없이 처참하게 패배만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한번 좀 비슷하게 싸워본듯이 이해하는지 아리송하네요 ㅋㅋㅋ
공한증이라는게 우리가 몇십년동안 한번도 안졌다는거지, 실질 내용으로 보면
공한증 진즉에 깨질뻔한 경기도 더러 있었는데요.. 물론 그때마다 중국이 기회를 못살렸지만 ㅋ
그냥 예전 경기내용은 기억을 못하고 계속 졌던기억만 강하게 각인되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공한증이라는게 더 무서운건가..
어제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랑 할때마다 입으로는 '이제 우린 공한증 없다!' 하면서 외치는데 나중에 또 다른 한중전할때 보면 항상 중국인들 스스로는 그동안 못이긴 상대 한국과의 경기라고만 머릿속 깊이 박혀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