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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2 11:18
[정보] 중국사람들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글쓴이 : 루우니
조회 : 1,344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막판에 추격당하다가 끝나 찝찝한건 이해함.

근데 중국애들 반응이 좀 이해가 안가던데.. 
개인적으로 한중전이 기억나는 90년대 초중반 ~ 2000년대 쭉 보면
중국이 우리를 상대로 어제보다 더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과적으로 비긴적도 있고 
어제보다 더 아쉽게 석패한적도 종종 기억이나는데

왜 중국스스로가 마치 한번도 한국이랑은 대등하게 싸운적없이 처참하게 패배만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한번 좀 비슷하게 싸워본듯이 이해하는지 아리송하네요 ㅋㅋㅋ 

공한증이라는게 우리가 몇십년동안 한번도 안졌다는거지, 실질 내용으로 보면 
공한증 진즉에 깨질뻔한 경기도 더러 있었는데요..  물론 그때마다 중국이 기회를 못살렸지만 ㅋ 

그냥 예전 경기내용은 기억을 못하고 계속 졌던기억만 강하게 각인되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공한증이라는게 더 무서운건가.. 

어제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랑 할때마다 입으로는 '이제 우린 공한증 없다!' 하면서 외치는데 나중에 또 다른 한중전할때 보면 항상 중국인들 스스로는 그동안 못이긴 상대 한국과의 경기라고만 머릿속 깊이 박혀있나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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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ㅏㅏ 16-09-02 11:21
   
공한증 같은 건 없어요. 원래 공한증이라는 말 자체가 실력은 비등한데 이상하게 못이긴다 라는 의미를 담아서 만든 말임.... 그러니 짱깨는 더더욱 공한증 타령할 수 밖에 없죠.

우리와 짱깨사이에는 걍 실력차가 있을 뿐임.
러블리즈 16-09-02 11:21
   
저도 그 생각했네요 ㅋㅋㅋ 제 기억이 맞다면 몇십년전부터 어제보다 더 치열하고 잘했던 경기는 많았는데...반응이 이상해서 놀랐네요 ㅋㅋㅋ
뭐 이제 스스로 우리보다 몇수 아래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ㅋㅋ
브룩클린 16-09-02 11:24
   
그쵸. 예전에 진정한 소림축구할때 오히려 우리가 애먹고 신승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ㅎㅎ
대당 16-09-02 11:28
   
우리는 브라질도 이겨본적 있지만
브라질과 경기하면 이길거란 생각 거의 안합니다
브라질 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축구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도 몇번 했지만
그런 팀들과 경기해서 과거 몇번 대등한 경기가 있었다 해서
그런 팀들과 대등하다 절대 생각안함
그 많은 전적 속에 어쩌다 대등한 경기를 하거나 때론 이길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한국과 중국은 차이가 많이남
과거 그런 경기가 한두번 있었다고
한국과 대등하다 생각하다면 진심 어디 모자란 거죠
별명별로 16-09-02 11:30
   
최근 중국 축구가 엉망이었기에 어제의 두골이 중국축팬한테는 크게 다가왔나 봅니다

저번 예선때 중국축구는 눈뜨고 못봐줄 지경이었던지라...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기대감이 커진듯 합니다
하얀달빛 16-09-02 11:31
   
중국이 잘한건 인정해주자구요 우리가 삽질한 것도 ㅋㅋㅋ
소년명수 16-09-02 11:32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겉으로는 매수 운운하며 우리나라 업적을 애써 폄하하려 하지만, 실상은 2002년 이후로 우리나라 축구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는걸 반증하는거라 봅니다.
2002년 4강에 이어, 2010년 16강, 2012년 올림픽 동메달, 이번 올림픽 8강, 2015년 17세 청소년 월드컵 16강, 그 외에도 세계적인 축구 강호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하는 부분 등등, 2002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를 상대로 두각을 나타내는 동안 자기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손가락만 빨고 있었으니까요.
실제로 이번에도 중국애들 사이에서 한국을 상대로 자기들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는 드립이 많았죠.
이런 와중에 우리한테 2골을 넣었으니 지들도 세계 상대로 잘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겠죠.
하지만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걸 아직 모른다는 점에서 중국 축구의 현 수준은 거기까지가 한계죠.
TimeMaster 16-09-02 11:32
   
제가 볼때는 공산사회 특유의 분위기탓도 있는것 같아요. 독재국가라 언론을 장악하고 언론에서 마구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서 떠들면 그런가? 하면서 따라가는 분위기...

멀리갈것 없이 우리나라도 조중동등 몇개 언론이 이슈에 대해 분위기 조성해도 나이드신 어른들이 그런가보다 하고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언론을 장악한 독재국가인 중국에서 전 언론이 중국이 잘했다고, 한국 별거아니라고 떠들면 다들 분위기에 휩쓸리는것 같아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성적인 몇몇이 문제를 제기하고 하면서 다시 변화가 있겠지만요.
도나201 16-09-02 11:54
   
일종의 환상 효과.
우리도 겪었죠.

지금 그네들 리그에 투자하고 유소년이니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예전에는 투지가 모자라서 라는 투라면
지금은 발전하고 있다라는 환상에 걸린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짱똘 16-09-02 12:11
   
중요한 것은 인구빨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이죠.
특출한 선수의 출현가능성 면에서 솔직히 우리는 상대가 안되죠.
월드컵 우승? 나도 꿈을 꾸어보는 것이죠.
과연 언제쯤 드림팀이 구성될까? 하는 그런 꿈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그런 꿈을 가시적으로 그릴 수 있다는 점이죠.
반면 중국은? 그런 가능성이 아직은 가시적으로 그릴수 없다는 것,
그런 차이점이 중국과 우리의 차이점이죠.
현실이 될 가능성과 현실이 될 가능성이 없는 차이, 그리고 앞으로
더더욱 실력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죠.
     
TimeMaster 16-09-02 12:22
   
우리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그 가능성을 극복하려고 한발 나서는데 20~30년이 걸렸죠. 말씀하신것처럼 중국 아직 멀었죠. 지금 눈앞에 뭐가 보이니 금방 극복할꺼라고 중국애들이 착각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