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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7 10:34
[잡담] 벤투호는 마이웨이 통제형 인듯.
 글쓴이 : 꾸물꾸물
조회 : 267  

국대와 클럽을 막론하고 다른 팀에서 벤투가 어땠는지 정확하게 알지를 못하니

그냥 벤투호라고 했습니다.



T.P.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느낌 점이 게임모델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게임통제.

경기를 지배하려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냥 상대를 찍어누른다는 그런 지배는 아닙니다.


T.P. 관련해서 보다보면 축구는 공격, 공격전환, 수비, 수비전환의 네가지 상황에서 벗어

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인식하에 각각의 상황을 만들어 훈련한다고 하더군요. 뭐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냐할 수 있는데, 무링요도 특별한 무너가는 아니라고 했다죠.


각각의 경우에 있어서 여러 장면을 준비해서 체계적, 혹은 조직적인 반복훈련을 한다더

군요. 그래서 상황 발생시 반사적으로, 다시 말해 무의식적으로 행동이 나오게끔 하는거

라더군요. 판단과 행동 사이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클럽팀 운영이라면 여기에

상대팀 분석이 세세하게 곁들여지겠지요.


개인의 움직임 마저도 일정부분은 조직적으로 준비한 움직임이라는게 되겠죠. 


후반전에 내려서는거 보는데, 해설이 미들이 수비를 믿고 좀 더 올라와줘야한다라고

하는데, 제가 들었던 생각은 그게 아니고 준비한 수비형태가 저거다라는 거였죠. 

강한 상대가 공격적으로 밀고들어올 때 깊숙한 지점에서 공을 빼내 카운터 치는 수비와

공격전환 훈련을 했을 수도 있겠죠... 단지... 상대가 너무 잘했음... 하메스... ㄷㄷㄷ

잘생기고, 축구 잘하고, 덕분에 돈도 많이 벌고... 부럽다... ㄷㄷㄷ


말이 정리가 안되는데... 그러니까 통제형이라고 한게. 앞서 말한 네가지 상황에 있어서

"원하는 형태"로 끌고가기를 원한다라서입니다. 줄창 가두리당한다고해도 원하는 수비

상황으로 끌고 갔을 때 수비를 지배했다라는 뭐 그런 의미.


공격, 수비전환, 수비는 적당한 결과를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문제는 후반에 보여준

공격전환. 전환단계는 짧은 순간이지만 제대로 안되면 공격과 수비가 힘들어지는 중요한

연결점이죠. 그런데, 후반에 수비적으로 가려고 한건 알겠지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

는것을 원하는대로 끌고 가지 못하면서, 지배하지 못하면서 줄창 얻어터지기만하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이강인과 백승호를 보지 못한건 아쉽네요. 운이 터져서 다득점하고 여유있었다거나 운이

없어서 대량실점하고 희망도 꿈도 없는 상황이었다거나하면 나올 수 있었을텐데... 아마?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고, 이러다 역전당해 져도 이상할게 없는 위기의 연속이었던것이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도 드네요.



아니면 앞서 말한 습관적인, 반사적인 움직임을 원활히 수행할만큼 훈련한게 아니어서

그런건지도. 손톱에 투톱으로까지 변화를 주고 있던 상황이라 상황 통제를 위해서 변수를

줄이고자 했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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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굴렛 19-03-27 10:35
   
그냥 후반은 전술적으로 틀어막은게 아니라 강제 반코트 당한 경기임. 거기 해법은 없었고.

틀어막는 연습 했다고 자위질이나 하면 발전 못하는겁니다. 제대로 틀어막지도 못했습니다. 계속 슈팅 찬스 내주고 무슨 틀어막기 연습 운운하는지. 슈팅 찬스를 내주지 않아야 연습을 하는거지. 허둥지둥 골만 쫒아가다 찬스는 다 내주고 골킵 혼자 구한 경기임.

어제 후반이 오히려 변수가 필요한 상황임. 강제 반코트 당하는 입장에서 그걸 해쳐나갈 전술도 없고 선수 운용도 없고. 변수가 필요한 시점에 변수를 줄이는건 대가리가 비었다는거.
     
funk 19-03-27 10:39
   
님 대가리는 아무리 봐도 한국축구의 조그마한 희망도 없애버리려는 축구 매국노로 가득차 있는 것 같음
          
요굴렛 19-03-27 10:40
   
암만 당신 대가리만 할까. 매국노가 머저리 벤투 감독을 욕하나? 찬양하지 ㅋ
               
funk 19-03-27 10:41
   
전 함부로 대가리라고 안하는 사람인데 축게에서 어그로가 쓰는 맘이니 충이니 하는 단어들과 이젠 대가리란 단어까지 쓰시길래 한번 님한테 대입해봤어요.
행복하신가봐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자신의 의견을 재대로 정확하게 고운말로 표현하기보단 아주 편협하고 폭력적인 단어들을 선택해 축게를 더럽고 추악하게 만들어놔서....
                    
요굴렛 19-03-27 10:48
   
네 저도 대가리라고 하진 않는데 님같은 어그로 놈들한텐 가차없이 합니다.

만족함? 대가리 빻은 놈님?ㅋㅋ 먼저 대가리 운운해놓고 난 원래 이렇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대가리 빻았다는 소릴 쳐듣고 다니는겁니다.
                         
funk 19-03-27 10:56
   
제가 언제 어그로를 끌었는지 증거좀?

님은 그저 축구가 관심이 있는게 아니고 게시판을 난장판으로 만들려고 온거겠죠?
전에 저한테 심하게 당해서 아이디 새로 파고 오셨나봐?

그리고 저 열받게하거나 화내게하고 싶으면 말을 더 심하게해보세요.
뭐 님이 이런게 행복하시다니 말 심하게 하셔도 신고안할께요.
어차피 새로 파고 오실테니.....
     
꾸물꾸물 19-03-27 10:43
   
그래서 말했잖아요. 상대가 너무 잘했다고. 콜롬비아가 공격 일선에 더 많은 선수를 투입해서

몰아붙였으면 뒤가 좀 더 빌텐데, 많지 않은 수로 휘저을 수 있게되니 뒤도 안비는.. ㄷㄷㄷ


콜롬비아 공격시 공이 미들서드에 있는데 두줄 수비 라인은 이미 디펜시브서드(맞나?)에

자리잡고 있었죠. 미들서드는 콜롬비아가 투쟁해서 따낸게 아니라 일단 한국이 포기...
          
요굴렛 19-03-27 10:50
   
네 비슷했지만, 결론은 다릅니다. 님은 변수를 줄이고자 택했다고 했고,

전 변수가 나와야할 상황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고 한겁니다.
               
꾸물꾸물 19-03-27 10:55
   
아예 생각하는 지점이 다르니까요.

제가 말한 변수를 줄이는건 경기결과에 대한게 아니거든요. 변화를 줬다고
표현한다면 일단 이렇게 변화를 줬는데 결과가 어떨지를 평가하려하는데,
변수가 많아지면 파악이 어려우니까요.

예를 들어 손톱에 투톱두고 이를 평가해야하는데, 중원 구성도 데뷔하는 선수들
로 채울 경우... 이게 손톱 투톱 변화가 결과를 주도한건지, 아니면 데뷔선수들이
결과를 주도한건지 파악이 복잡해진다. 뭐 이런 의도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죠. ㅋ 벤투 감독이 뭔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니;;

타로를 쳐보자!!
신세상 19-03-27 10:41
   
만일 그런  획일적인 선수가 필요한 감독 밑에서는
 승우나 선진 스페인리그서 배운 선수 필요 없다 생각 드네요
 벤투는 한국 시스템에서 감독이 하라는 명령대로 익힌 선수를 더 중용하고 있다는게 이 글에서  이해됩니다

승우의 창의적 색깔이 빠지고 감독의 색깔이 다 입혀지면
그 때가 승우의 선발시기 일지도 모르겠네요
     
꾸물꾸물 19-03-27 10:50
   
음.. 획일적인 면을 생각하고 쓴게 아닌데, 제가 말한 T.P. 관련 내용에서 받아들이는데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물론, 어차피 이론인거라서 이를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감독마다

다르기도 하겠죠. ㅎ 전 그냥 T.P. 알아보면서 기초적인 부분을 두고 이야기한거.


상황별 전술들이 중심에 있는 상황에서 각 훈련 세션들이 진행된다?
          
신세상 19-03-27 11:21
   
네 ~~^^ 좋은 답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