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부임이후로는 우리가 우세였음. 케이로스 오기전까지 2001년 이란에서 열린 엘지컵에서 1대0승 2004년 아시안컵 3대4패 2005년 아드보카트 부임첫경기에서 2대0승 2007아시안컵 무승부후 승부차기승 2008 월드컵 예선 두경기다 1대1 무 2010 조광래부임 직후 평가전 0대1패 아시안컵 연장가서 1대0승...그 이후 케이로스 부임하면서 호구잡힘.
히딩크 오기직전 2000아시안컵에서 연장가서 2대1로 이겼었네요. 저는 97월드컵예선부터 축구 본격적으로 본 사람이라 이란하면 좋은 기억밖에 없었는데 케이로스오면서 악몽이 되었죠.
06년 9월 11월 두경기는 아시안컵 지역예선인데 그때 우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나갔어요. 2진격 젊은선수들..김동현 박주영 염기훈 백지훈 이호 김진규 이런선수들이 주축이었던걸로 기억함. 물론 상대는 성인대표였고..1진끼리 대결한게 아니라 저는 기억에서도 잊고 있었네요.
근데 우리가 못했다는 말은 아무도 안하네요 ~ 이란한테 4패할때 우리나라 이란한테만 그런거 아니에요 월컵예선에서 사상첨으로 중국한테 패하고 카타르랑도 비기고 심지어 최종예선가기도 전에 3차예선 통과도 불안해서 조광래 감독이 해임되고 최강희 감독이 급하게 선임되던 시기라 이란한테만 전적에서 밀렸다기엔 한국이 8년간 너무 많은 삽질을 한탓이 더 크다고 생각돼네여 이시절의 한국팀정도면 이란의 스쿼드로 꼭 케이로스 감독이 아니라도 한국 이겼을것 같네요
원래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중동원정에 약했었고, 이란보다는 사우디에 더 약했었죠.
중요한 순간마다 항상 발목 제대로 잡았던게 사우디.
2014년까지 상대전적 보면 한국 vs 이란: 10승 7무 10패/ 한국 vs 사우디: 3승 7무 6패
근데 사우디는 자국리그 선수들에게 터무니없는 돈보따리를 풀면서 선수들이 게을러지고 해외 진출에도 소극적이 되면서 폭망했고, 이란은 케이로스 이후 한국의 고질적인 약점을 카운터 치는데 최적화 된 전술인 극단적인 텐백 후 역습 + 침대축구로 대 한국전 우세로 돌아선거죠.
즉, 한국은 전통적으로 중동 원정 및 중동의 축구 스타일에 약했으며, 그 와중에 이란과는 한국이 약세였다기 보다는 팽팽한 수준이었으며, 전통적으로 한국에 강했던건 사우디였습니다.
그때가 허정무 시절이었고
한국 이란 사우디 북한 요렇게 한조가 되서
죽음의조였죠
최종예선1위는 한국4승4무였고
이란은 북한한테 밀려서 탈락했습니다
그때 이란이랑2무였는데
이란은 강한상대인 우리한테 2무를 거두고도
나머지팀들에 승점을 못 쌓은채 탈락했죠
그리고 나서 아시안컵8강전에도 우리한테 져서 탈락하고
칼을 갈아서 나온게 케이로스7년 시절이죠
7년동안 5전1무4패로 보면 밥이라고 볼수있겠지만
이란한테 약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 이란은 서로가 껄끄로워했고
역대전적을 떠나서 늘 마주치길 원하지를 않았죠
96년 아시안컵 기준으로 연속5번이나 토너먼트에
마주쳤고3승2패로 한국이 우세였지만 두팀다
상처뿐인 영광이었고 항상 이긴팀은 다음경기때
지고 탈락했습니다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월드컵최종예선 친선전등 늘 이 두나라는
서로를 불편해했죠 이건 앞으로도 쭉 마찬가지일겁니다
이란이 현재는 한국한테 한발짝 앞선 위치해있지만
만약 절대 마주치고싶은 팀을 꼽으라하면
한국이라고 말할겁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죠
덧붙이자면 이란보단 사우디 쿠웨이트가 한국한텐
천적이었습니다 사우디는 정통적으로 한국에 강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때도
사우디한테 2패해서 조2위로 올라갔던적도 있죠
쿠웨이트는 80년대를 본다면 이란 사우디보다
한국한테 저승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