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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감독의 유일한 아시아 대리인 조셉 리 기린 사커 대표.'진짜'가 나타났다. 스콜라리 감독의 유일한 아시아 대리인 조셉 리(Joseph Lee) 기린 사커(Kirin Soccer) 대표는 한국에서 스콜라리 감독의 명예가 떨어지는 것을 차마 두고만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조셉 리 대표는 20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과감하게 전면에 나섰다.
인도네시아계 중국인인 조셉 리 대표는 "그 동안 스콜라리 감독과 관련 외신들을 통해 생산된 소식들은 사실이 아니다. 스콜라리 감독은 공식적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접촉을 하지 않았다. 공식적인 러브콜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몇몇의 한국 대리인들에게 위임장을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일 처리 방식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협회의 공식적인 채널이나 문서로 접촉이나 연락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선 오히려 한국 대리인들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은 여전히 중국리그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이 많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구애를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조셉 리 대표는 스콜라리 감독의 정확한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과 한국선수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다"며 "특히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에 있는 지인들을 통해 한국 문화 등을 접한 뒤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협회의 공식적인 제안을 받으실 경우 긍정적으로 대화를 하실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유럽으로 출국, 수명의 후보군과 접촉한 뒤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어 19일 회의 장소까지 비공개로 할 정도로 2차 국가대표감독선임 소위원회를 열어 다시 접촉할 후보군 순위를 정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애초부터 빠져있었지만 '진짜' 대리인의 입장 표명으로 오해와 진실이 밝혀졌다. 조셉 리 대표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연봉'보다는 협회 철학,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와 권한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첨언) 2002년 한,일 월드컵
파리아스의 포항에게 ACL에서 참패 당한추억
2018년 독일 경기를 보고 나름 느끼는 바가 있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