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보도하는거랑 한국에서 보도하는거랑 같나요?
한국언론에서 저런식으로 감독한테 국민들이 기대가 많네 어쩌네 소리하면
감독입장에서는 '아 한국은 나를 갈망하는 동방의 축구변방이구나. 이 계약은 내가 갑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4년의 계약을 앞둔시점에서 더 비싸게 굴면 한국쪽에 좋을게 1도 없어요
오죽하면 축협에서 극비리로 하려 하는데 이걸 기레기들이 흔드는건데 이걸 좋게본다구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오고 안오고의 문제가 아니라 연봉이 높아지면 국민입장에선 그만큼의 경기력을 기대하게 되고 경기력이 안좋을시 감독과 축협에대한 신뢰와 비판은 더 커지는거죠
감독의 생각에 변수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게 지금은 최선이에요
많은 감독들이 재계약을 하거나 팀과 계약을 할때 언론플레이를 많이 하지요, 그 이유가 뭘까요? ㅎㅎ
계약하는 축협이나 클럽과의 줄다리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함입니다.
"한국 대표 팀의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사실인가? 한국에서 기대와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제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결정을 내렸는가?"
라는 질문 자체로, (만약에 키케 감독과 정말 계약중인 상황이라면) 키케 감독에게 계약 중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2009년 부터 홍콩에서 피닉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해온 김판곤 위원장의 경우 언론의 위험성에 대해 수없이 경험해왔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직접 발표한 것이 아니면 그 어느것도 믿지 말라" 라고 당부했고 언론에게 벌집 쑤시지 말라고 얘기했던 것이겠죠.
그렇게 때문에 이번 사항은, 기자의 100% 실책이고, 욕을 먹고 또 먹어도 자업자득인 상황입니다.
계약이 빠그러지던지하면 볼만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