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게 되었고..
앞으로 피지컬쪽에서는 드라마틱한 향상은 기대할 수 없다고 보기에
남은 과제는 지금의 피지컬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술력이 더 있는 선수가 배출되는거죠..
슈틸리케를 점유율 성애자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호주전과의 경기를 보면 알지만 예디낙같은 애들한테서 우리가 피지컬 챌린지로 볼을 뺐는건 어렵지만
우리가 볼을 뺐기긴 쉽습니다..
아시아 여타 팀들과는 피지컬적 우위로 우리가 비비면서 볼을 빼내오고 역습으로 나아갈 수 있고
따라서 좀 둔탁하고 소유권을 좀 내줘도 경기 전체에는 크게 영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유럽이나 남미 아프리카 팀들 상대로 그네들이 기술력이 어느 정도 있는 수준급 팀이라면
우리가 그 볼을 탈취해 오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더 많이 뛰어야되고 그 떡대들을 피지컬로 비벼야되고
체력 소모가 너무 커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