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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3 12:32
[질문] 차범근에대해
 글쓴이 : 잘못눌렀다
조회 : 1,266  

어려서 저는 못보고 간간히 동영상으로 봤는데...보기에...
느끼점에는 차두리피지컬에 손흥민의 볼드리블스피드 강력한 슛팅이 보여집니다.
정확히 차범근옹의 포지션은 뭐였죠? 
그리고 지금 선수로 치면 어느정도 급의 선수였는지...^^;; 팍 알수있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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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15-02-03 12:35
   
라이트윙요..등번호 11번..달았죠
TimeMaster 15-02-03 12:40
   
정확한 포지션은 사이드 어태커라는 포지션인데 현대축구에 오면서 사라진 포지션이예요. 현재로 치자면 윙포워드와 센터포워드를 합친 느낌인데 그렇다고 윙포워드보다는 더 공격적이고 센터포워드보다는 측면에 자리한 공격수정도의 느낌으로 요새 축구선수로는 호날두가 가장 비슷한 스타일과 움직임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전성기시절 차범근이라면 현역선수중에는 드록바 전성기정도급 선수라고 할수 있는데 다만 좀더 측면에서 뛴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이니셔s 15-02-03 12:47
   
이 영상 보시면 차붐이 직접 자신이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플레이를 했고 어떤 급의 선수였는지 말해줍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special/newsview?newsId=20140127134425033&consolId=2332&wtype=sg&wkey=110260
사커좀비 15-02-03 12:57
   
저 11번은 차붐은퇴이후로도 오랫동안 상징적인 등번호였어요...
가장 빠른 측면공격수를 대표하는 번호이고.. 차붐의 후계자임을 인정받는 번호이기도 했죠...
차붐이후 변병주, 서정원 등이 달았고요... 그 이후는 계보가 끊겼죠...
그래서 전.. 누가 11번을 달고 나오면 본능적으로 차붐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축게만봄 15-02-03 13:09
   
지금 40줄 되신 형님이 예전에 브라질에서 초중고 축구 유학을 하셨어요.

사실상 브라질 유학 1세대인데 안타깝게도 교통사고가 나서 축구를 접으신 형님 입니다.

암튼 그형님께서 차범근에 대해 말씀 하실 때


1. 예전엔 분대리스리가 가 지금 epl급 원탑 리그였다.

2. 거기서 굳이 비교선수를 뽑자면 에자르...그래 에자르 정도 라고 생각 하면 돠겠다.

3. 브라질에서 분대리스가 중계를 해 줄 때면 차 붐 차붐 하면서 브라질에서도 엄청 유명했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클로2 15-02-03 14:32
   
독일에 가면 올드팬들은 한번에 알아본다죠..

스브스 다큐에도 한번 나왔었죠 월드컵전이었나
가루바나나 15-02-03 15:38
   
펠레 마라도나 바겐하우어와 나란히 세계 축구 선수 4대 인물로까지 뽑힌 인물이죠. 월드 클래스급 선수이며 호날두, 메시, 앙리, 지단같은 신계급은 아니더라도 전성기 드록바, 베르캄프 정도 되겠네요
황다도 15-02-03 22:39
   
차붐은 실적만으로도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다른 의미로 평가받고 있죠.

당시 통일전 서독의 분데스리가가 유럽의 최고 리그였고 차붐은 그곳에서도 특출난 선수였습니다.

이유는 당시 서독에서 개발한 센터링을 통한 득점 방식이 대 유행이었고, 키작고 발빠른 사이드어태커를 통한 센터링과 중앙에서 포워드가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득점이 이루어져 있었고 오늘날과 같은 토탈사커가 아니라 엄격히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던 시대였죠.

하지만 차붐이 이런 포지션을 파괴해 버린 것이죠. 사이드어태커이면서도 컷인해서 득점도 하고 헤딩으로 득점도 하고 사이드어태커로서 어시도 하면서 포매이션상의 상대를 압도했기 때문에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지금의 윙포워드 시대의 시초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플레이스타일은 지금의 윙포워드와 같았고,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