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때도 442 조금 했었는데 베트남에겐 대놓고 442 많이 가더군요.
언제 연습했는지 2줄 버스 수비를 괜찮게 했죠. 무실점한 이란전보다
오히려 1실점 했지만 베트남전의 수비가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일본전도 442 가 좋을 것 같습니다.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 이승우 네 명이
스위칭 하기도 좋죠. 이 포메도 문제는 중앙미들인데 장윤호 없으면
베트남전처럼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황인범은 수비가 안되겠더군요.
김정민 못한다고 말이 많던데 저는 좋게 봤습니다. 중미 수비롤인데
버스 수비할 때 위치를 잘 잡더군요. 측면 커버도 잘했고요. 함부로
덤비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승모처럼 프리로 크로스 내주는 것도 아니었죠.
상대에게 적당히 잘 붙더군요.
442를 하면 왠지 한국 축구의 조직력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간단한 포메이긴 합니다. 아무튼 결승전도 442해서 수비는 두 줄 버스 세우고
공격은 투톱과 양윙 4명이서 적당히 스위칭 하면서 번갈아 가면서 침투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손흥민, 이승우가 있어서 공미 플메는 굳이 없어도 될 것 같고요.
이 팀은 공미가 낭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