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선수가 한 때 '이정도면 유럽 갈만한데?' 생각이 들 정도로 폼이 절정에 올랐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즌이 끝나고 군대 갔죠.
군대 갔다오니 군대 가지 직전의 절정의 폼이 돌아오지 않고 평범한 선수가 되어버렸더군요.
이근호는 이제 전성기 끝났나 보다 생각했는데,
다시 서서히 폼이 올라오더니 결국 러시아월드컵까지 국대로 선발되었습니다.
이근호가 폼이 다시 올라와 러시아월드컵에 국대로 선발된 것은 좋았지만,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만약 이근호가 아겜이나 올림픽 메달로 군 면제를 받았다면, 한창 실력 쭉쭉 올라갔을 때 유럽 진출해서 지금 보다 훨씬 더 성공하지 않았을까?
이근호의 사례로 볼 때,
황의조나 조현우도 지금 선수로서 전성기로 가고 있는 듯 보여서
만약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하여 군대면제를 받으면,
포텐이 더욱더 폭발하여 한국 국대에 큰 도움이 되는 무시무시한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손흥민이야 뭐 말 할 것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