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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30 01:41
[잡담] 내려선 수비하는 베트남전 득점장면을 보면서..
 글쓴이 : 볼텍스
조회 : 1,010  

오늘 일이 있어서..스노우볼이 뭔지.. 경기를 라이브로 봤습니다.

득점 장면과 하일라이트만 봤습니다만...

3골 모두가 중앙에서 이뤄진 골이군요.

아시안 게임 시작부터 텐백 수비를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럿 분들과 대화를 나눴는데요,

제 일관된 주장은 과거처럼 좌우윙을 활용한 크로스는 현재 상대하는 팀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좌우로 벌려서 올려주는 것보단 중앙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다 였습니다.

당시에 안좋은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그건 서로간의 의견 차이니까 별 문제가 아니구요,
그래도 얕은 지식이나마 제 생각이 답안 중 하나가 되었다는거에 기분이 좋네요.

이런 방식이 앞으로 아시안권 팀들을 상대할 때 사용해야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강력한 중거리 슈터와 가능하면 정면에 얻는 오프볼 상황에서 한방에 결정지어줄 프리키커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런 점에서 몇몇 선수들이 A팀에 합류했을 때를 상상하면 즐겁습니다.

물론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선 다른 옵션으로 좌우를 활용한 방법도 동반되어야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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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camo 18-08-30 01:42
   
저도 경기전에는 텐백이 나오면 손흥민 황의조 투톱을 써서 얼리크로스로 뚫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작 손흥민을 중앙에 기용해서 상대의 수비진을 끌어내어 공간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과거에 김신욱등의 장신공격수를 의지하던 기존 전술에서 전술적으로 새로운 파훼법을 본 것 같네요.
     
볼텍스 18-08-30 01:47
   
제가 여기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항상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요즘은 약팀도 공간을 지우는 수비를 많이하기 떄문에 좌우에 공간자체를 안내주죠.

더구나 좌우 이동할 때 2줄 수비중 앞선이 비어있는 곳을 메워주기 때문에 실제로 뛰는 거리가

과거처럼 수비하다가 지치는 경우가 적습니다. 오히려 허둥지둥 대는 공격팀이 방전되죠.

현대 선진축구에서는 두줄 수비에 오히려 중앙을 공격합니다. 그나마 김학범 감독이 사비를 들여서

라도 선진축구를 배우는 성향이기에 이번에 잘 사용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말레이, 키르키스탄은

왜 그렇게 한건지...
달인킴 18-08-30 01:50
   
쓰리백과  포백의 차이라고 봅니다...

풀백과 윙백의  위치와 마찬가지죠
     
볼텍스 18-08-30 01:56
   
오늘 베트남은 3백 선발로 내고 실질적 5백 아니었나요?
          
달인킴 18-08-30 01:56
   
아니요 우리나라 쓰리백과 포백을 말하는겁니다
          
달인킴 18-08-30 02:05
   
황의조의 선발과정에서 우려되었던부분은 일단 톱으로써 경기전 김학범감독의 쓰리백의 전술을가지고 공격적으로 쓰겠다라는 발언을합니다..

그래서 우려했던건  제공권에 힘이 실리겠느냐?? 텐백의 공간없는 수비에서 높이싸움을 해줄수있는선수가 필요하지 않느냐?? 라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왜냐면  쓰리백에서 가장중요한건 양쪽 윙백들의 공격적인 부분에서 상대수비를 얼마만큼 벌려줄수있느냐? 라는 숙제인데..  이번대회보시면 알다싶이  양쪽 윙백에서의 돌파가 그렇게까지 쉽지 않았단걸 봤을겁니다..

그렇다면 윙백에서의 제한된 공격루트로인해 실제로 크로스로인해서 헤딩까지 따내면서 유효슛을 할수있었던기회가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보시면알듯이 말레시아전 밀집수비로인해 답답함을 느꼇고 패배하였습니다..

그뒤로부터  포백을사용했죠..  왜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했을까요??

측면에서의 양쪽 윙백의 공격적인부분에서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수비적인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석현준을대회전 발탁에있어서  지지했던쪽은 높이에 조금이라도 강한 선수를 투입했으면 어땠을까??라는 말이 나온거죠.. 

거기에 텐백에 중앙으로 투입시켜서 득점을 만들어야 낸다라는 볼텍스님의 의견도 공감합니다만  키르기기스탄 전보면 또 손흥민의 골 제외하고는 또 답답함을 느꼇죠..

단순해지기떄문입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님의 말씀대로 중앙에서의 해법으로 베트남전 승리한건 마찬가지지만  공중볼 과는 다르게 저는 쓰리백과 포백으로 전환된시점에서의  화력으로 넣었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일단 포백으로 전환한게 가장중요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공중볼의 포인트가 약해진건 사실이지않나??라고 말씀하실거면 저또한 거기에대해 말씀드릴수있는건  생각이상으로 황의조선수의 폼이 상상이상으로 좋았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베트남전의 결과로써 중앙이 해법이다라는 말은 저도 조심스럽구요
     
볼텍스 18-08-30 02:42
   
무슨 말씀인가 했더니 우리 포메이션 말씀이셨군요

제가 제시한 방법은 포메이션이랑은 상관없습니다.
사실 포메이션이랑 단적으로는 숫자놀음일 뿐입니다.
3백이되었든, 4백이 되었든, 공격방향을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한 방향성입니다.
단적으로 3백으로 좌우 풀백이 중앙으로 컷인으로 들어오는 공격방법도 존재합니다.
이때는 앞선에 있던 처진 스트라이커가 정상적으로 윙백이 가야할 자리로 이동해주거나,
오늘 이승우,황희찬처럼 좁은 공간에서 더블 스위칭으로 수비를 혼란스럽게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지지하는 방법은 포메이션과는 무관합니다.
          
달인킴 18-08-30 03:03
   
상관이 있습니다..

윙백들의 컷인 으로들어오기때문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사이드로 벌려줘야할 윙백들이

박스안쪽으로 들어오게된다면 더욱더 좁아지고 답답해집니다  거기다가 컷인이라면 중원에서 드리블 치지않는한 또다시 패스가되고 턴오버가 발생하는겁니다..

특히 양쪽 윙백 부분에서 아쉬운부분이 있었다고 말하는건 너무 컷인하기때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역습상황에서의 컷백이면 모를까 빠른 타이밍의 크로스가 안된다고 해설과 축구종사자 등 나왔다고 들었구...
특히 좁은지역을 더욱더 우리스스로가 좁게끔 만들어가고있다고 말하는데..

뭐 제가 생각하는 쓰리백의 전술의 전개방향과 텐백의 뚫는방법은 님과 다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대표팀의 윙백의 수준을 생각해본다면 이방법도 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시비걸려고 하는것도아니구요  일단 쓰리백의 기본적인 전술움직임을 말씀드리는것..

그래서 포백과 쓰리백의 차이라고 말씀드린거구
               
볼텍스 18-08-30 05:36
   
님은 지금 제가 말하는 해법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좌우 윙이든 윙백이든 선 크로스를 시도하지 않는 겁니다.

중앙을 철저하게 공략하는 겁니다. 그리고 윙이든 윙백이든 컷인으로 들어올 떄는 당연히

공간이 부족해진다는 것도 아닙니다. 2대1, 3대2 전술등으로 썰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반 두골이 모두 그런 방식으로 풀어간 겁니다.

님은 포메이션에 따른 선수들의 전개방식을 말씀하시는거고, 제가 말하는건 단순하게

두줄내려선 수비를 파괴하는 방식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습니다. 3백으로 시작해도 되고 4백으로 시작해도 되고,

5백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중요한건 전술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인 방식으로 중앙을

부시는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