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최고유망주로 손꼽히는 이승우에게 A매치 데뷔 경험은
성인과의 격차를 나타낼수도있고 의외로 성인무대에서 통한다는걸 나타낼수도 있는 단순한것만이 아닙니다.
이승우란 존재 자체는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이동국과 K리그에서 데뷔한 박주영의 경우와 전혀 다른 새로운 이슈를 불러일으킬수 있습니다.
K리그 축구팬들의 경우 자국리그에 별 도움 안되는 이승우의 데뷔가 별로 중요할게 있느냐 하시지만
국민들에게는 해외 시스템에서 자라난 선수, 그중에서도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바르샤에서 성장한 선수, 지금까지와는 다른 우리가 우러러본 시스템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라는 상징성도 있습니다.
단지 A매치 한두경기 실험일 뿐이지만, 선발이 아니라 후반 많아봐야 20분 교체일뿐이지만 이승우를 사용함에 따라 얻어지는 마케팅적 요소는 무궁무진하다는겁니다.
게다가 이승우란 소년은 메스컴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는거에 자만하기보다는 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로 비춰지는만큼
성인무대에서 통하면 엄청난 이슈가 될것은 분명하고 반대로 일부러라도 격차를 한번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와 함께 백승호, 장결희 같은 유망주도 자신들도 노력하면 A대표팀에 실험삼아라도 뽑힐수 있다는 희망을 줌으로서
현 바르샤 3인방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라나는 정상급 유소년 모두에게 당당함과 목표의식을 심어줄수 있는 역할도 할수있습니다.
이런 목표의식을 갖게 되면 실력이 상승하는건 당연지사고
K리그의 입장에서도 그들이 K리그에 데뷔를 하진 않지만
가생이에 어떤분이 좋아하시는 성장스토리의 배경처럼 그런 소년이 성장해 은퇴를 앞두고 국내 무대에 데뷔하는 그런 과정을 지켜보는 팬들은
그런 선수를 보러 경기장을 찾고 지금까지 기획했던 이슈보다 더욱 큰 이슈를 몰고와 국내 프로축구의 흥행을 이끌수도 있는겁니다.
이런 선수 생명이 짧은 운동종목에서는 어쩌면 먼 일도 아니고 국내 축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혹여 모를 유망주 귀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해당 선수들이 의지가 있을때 A대표팀에 한두번 불러서 경험 시킨다는것은 나쁜게 아닐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