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비슷한 팀 상대로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서 충분히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보다 강팀 특히 칠레처럼 체력 좋고 압박 좋은 팀 만나면 ..
홈 아닌 다른 곳에서 월드컵으로 만난다면 정말 어려운 경기 반복 할 것 같아요.
물론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후방 빌드업이 최근 축구 트렌드기도 하고
또 점유율 축구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국대 감독이 탈압박이나 패스능력 같은걸
키워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국대에 며칠 소집 해서 훈련 받는걸론 기본기가 나아질 수
없죠. K리그에서 전체적으로 이런 식의 점유율 압박 축구를 하면 모를까..
더군다나 벤투 전술의 핵심인 풀백들 기량도 미달이고..
또다른 핵심인 수미 자원도 한정되어 있어서 그냥 밀어부치기엔 정말 힘들거 같아요.
조광래가 전술이 허접해서 까인게 아니라 선수들 수준에 맞지 않는 전술을 들고와서
거기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이상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욕을 먹은건데..
혹시 벤투도 그런 전철을 밟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앞으로 고민할 시간은 많으니까
해답을 찾아내겠죠. 갠적으론 저런 팀 상대할 플랜B를 고민 해봤으면 좋겠네요.
작성일 : 18-09-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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