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84727

(베스트 일레븐)

함부르크 SV 소속의 황희찬이 독일에 상륙한지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킥오프한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 5라운드 뒤나모 드레스덴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2분 황희찬이 결승골을 잡아냈다. 함부르크는 이번 승리로 탄력을 받아 리그 1위로 치고나갔다.

황희찬은 후반전이 돼서 우측 윙어 요샤 바그노만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몸놀림은 활발했다. 경기를 절반만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세 개의 슛을 시도했고, 여기다 네 차레의 드리블 돌파까지 성공시켰다. 패스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결과를 가져오는 슛으로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드러냈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발 출격도 하지 않은 황희찬에게 평점 8을 부여하며 팀 내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 가장 높은 8.3점을 받은 선수는 함부르크의 좌측 풀백 더글라스 산투스였다. 어쨌든 황희찬은 동료 산투스와 더불이 이 경기에서 뛰었던 28명의 선수 중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점 이상을 받은 유이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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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