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41&aid=0002764395
그들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일반적으로 협회와 연맹은 무관심 관계로 알려졌다. 실상은 달랐다. 무관심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을 정도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협회는 연맹을 '상생의 대상'이 아닌 '경계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즉 발전하지 못하도록 짓누른다는 의미다.
"K리그는 협회 밑에서 죽어지내라는 뉘앙스를 느꼈다"고 말한 그는 "유럽은 리그가 협회보다 힘이 강하다. 한국 다른 프로 스포츠를 봐도 프로가 막강하다. 유일하게 축구만 협회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의 힘이다. 따라서 협회는 프로가 힘을 키우는 분위기를 경계하는 것이다. K리그가 너무 크면 잠정적인 스폰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광고와 미디어에서도 리그가 협회보다 앞서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이런 흐름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모습이다. 언제나 협회가 우선이어야 한다"고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