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정말 욕하고 싶네요.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고 하는데 사실 부족한 것도 아니었어요. 1년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슈틸리케 조차 부임 초기 이정협을 데려오고 자기 컬러를 유지했죠.
홍명보호요? 연령별 대표팀 이끌면서 선수 분석 그 정도면 다 끝났죠.
그냥 준비와!!! 감독의역량!!! 문제 였던겁니다.
제가 오늘 왜 급화가 나냐면요. 우루과이감독 인터뷰를 보면 1990년대와 비교해서 2000년대 들어 한국축구가 발전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보면 맞는 말이거든요.
2002년을 기점으로 히딩크 감독님이 한국 축구의 월드컵에서 이상적 모습을 잘 보여줘서 (체력과 끊임없는 압박+세트피스) 2006년 2010년 , 그리고 이번 2018까지 최소 1승씩은 하면서 승점 3점이상은 챙겼습니다.
그런데 홍명보호는 뭡니까? 가만보면 유일하게 일본보다 조편성이 유리했던 조추첨이었고, 선수들 밸런스도 나쁘지가 않았어요. 부상자가 많았다 이러는데, 유독 박주영과 몇몇 올림픽동메달 멤버들에게 집착하더니 결국 다 날려먹었죠. 로또도 이런 로또 운영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2014년부터 우리나라가 약팀이라는 자학만 늘어났습니다. 저 처참한 평가전부터의 결과물, 홍명보호 가 없었으면 좋은 흐름이 끊기지 않았어요. 독일님 덕분에 기적적으로 상승세가 돌아왔는데, 제발 잘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두고두고 아쉬운 2014년월드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