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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4 17:31
[잡담] K리그팬? 국대 팬? 저는 답을 내렸습니다.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589  

저는 원래,
국대가 잘 되려면 K리그가 흥행해야 하니까. 제발 한국 축구팬 여러분 K리그에 관심 좀 가져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국대가 잘 되려면 K리그가 흥행해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 국민으로서 살아가는데, 너무나 많은 '의무'에 스트레스 받아가며 사는 한국축구팬들에게
축구마저도 K리그를 봐야 한국 국대가 잘되니까 보고 싶지 않아도 의무적으로 K리그를 봐야 한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요. 보고 싶으면 보는 거고 보기 싫으면 안 보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축구는 의무가 아니고 즐기는 것이 되어야 하니까요.

결론은 그냥 국대 경기 보고 싶은 사람은 국대 경기 보면 되고 K리그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K리그를 보면 됩니다.

K리그의 발전은 사실, K리그 구단의 프런트에 달려 있습니다.
K리그가 대기업 홍보 차원에서 수익이 나지 않아도 그냥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전문가가, 똑똑한 사람이 K리그 구단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겠다. 라는 야망을 갖는 사람들이 K리그 구단의 프런트에 인재들이 들어와야 K리그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강등당하고 안 당하고가 K리그 구단 수익에 엄청난 차이가 나고 우승하고 안하고 챔스권에 들고 안들고가 수익창출에 엄청난 차이가 나고 그래서
챔스권에 들면, 우승 하면, 그 팀이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는 구조가 되어야 그 때야 결국은 K리그가 흥행할 겁니다.

즉, K리그가 잘 되려면 철저하게 적자생존의 자본주의 룰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든 오겠죠. 그 때가, 능력자가 K리그 구단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야심가가 등장할 때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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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18-10-14 17:52
   
지금 구단이 정말로 잘못하고 있는 것이 스타 마케팅입니다.
최전성기.
이동국, 안정환, 고종수, 3인방의 스타플레이어를 장사가 최고 였읍니다.

뭐 실력적으로 넣은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굴러온공을 넣어도 위치선정 대박.. 골넣었음.
하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던 시절이였죠.

근데 유소년의 무분별한 해외유출로 인한 스타플레이어의 유입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합니다.
막상.. 해외진출 실패한 수많은 유소년 선수들은.. 거의 사라지게 되죠.

이러한 부분을 적당히 활용해서 실력적인 향상에.. 스타플레이어로 만들수 잇는 기획이
굉장히 모자랍니다.

기껏 유소년을 키워놔도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다가.. 2년안에 실패하고 돌아오는 선수가 엄청난게
많다라는 사실.

이러한 부분을 구단에서 어떻게 이용할지가 가장 중요한데.
이러한부분중에 해외 연수중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선수도 상당수,

근데 실력적으로 유소년에서 급이 되어야 갑니다.

이러한 부분은 정말이지 너무 아쉬운 인재풀의 사장의 사례이기에 이러한 스타플레이어의 육성과
실질적인 유소년의 정책에 확실한 비젼을 제시하는 것이 낳을 듯 싶네요.

특히 16세. 19세급 청대대표에서 사실 스타플레이어가 상당수 나왔죠.
그맥이 끊겼다라는 것이 아주 아쉽네요.

지금은 뭐 이승우을 비롯한 넘쳐나지만,
바로 다음세대의 청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부분은 좀..
이번 16세도.. 스타플레이어만들기에 실패한 세대,

다음은 이강인을 주축으로 확실한 계보가 나올수 있을지. 이러한 부분적인 실패는 ..

정말로 아쉽습니다.
     
봄소식 18-10-14 18:18
   
어떻게든 최대의 수익을 만들겠다... 라고 달려드는 마케팅 전문가가 K리그에 유입되어야... 뭐가 되든 될 것 같습니다.
     
뽐뿌맨 18-10-14 22:18
   
정답..스타 마케팅이 정답
옛날 18-10-14 17:58
   
강북쪽에 경기장 생기진 않는한 축구든 야구든 프로스포츠는 현제 크게 관심이  안가네요,..,
 
마케팅을 잘하던 아니면  10~ 20연승이든 하던....    우리지역팀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건 변함없을듯...
돌돌맨 18-10-14 18:58
   
재미있으면 오라고 하지 않아도 다 가서 봅니다.

맛집은 홍보하지 않아도 찾아들 가잖아요. 주인이 음식을 잘하면 찾아가죠.

K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미있으면 다 가서봅니다. 다만, 재미있으려면 투자를 해야죠.

K리그는 투자는 없고 와서 봐달라고 사정만 하니 문제인거에요.
     
볼텍스 18-10-14 19:45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네요.

정말 지루한가고, 재미없던 기간이 있던 야구는 어떻게 베이징을 전후를 기점으로 살아났을까요?
그 지독한 야구 밀어주기는 홍보가 아니었을까요? 나는 스포츠라면 다 좋아해서 모두 관심가지고
보고 있습니다만...베이징 전후로 야구만큼 미디어의 지원을 받은 스포츠는 본적이 없습니다.
NightEast 18-10-14 22:08
   
팬들이 생기고 직관을 찾아주냐 마냐는 추후의 문제죠
소비자가 찾아주기 원하면 생산자, 판매자가 일단 할일을 해야하고 기본을 갖추어야하듯이

축협과 리그연맹 구단간의 알력 타파 (안되면 완화라도)
서울에 입지좋은 곳에 3~4개 팀 이상 창단

일단 할건 하고 바랄걸 바래야한다고 봅니다
입지좋은 인구 1500만 이상의 지역에 끄트머리 한구석 FC서울, 임시거처 가변석에 성적 운영마저 전전긍긍인 2부리그 팀 이랜드 꼴랑 두개
이래놓고 무슨 수익을 원하고 돈이 유입되고 돌기를 바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