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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6 01:00
[잡담] 벤투호 전술 과연 된다 안 된다 어느쪽일까.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809  

벤투호가 코스타리카, 칠레 두 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원투펀치 장지현 해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벤투호의 전술은 킥이 정확한 골키퍼와 발밑기술이 좋은 센터백이 필요한 전술이다. 골키퍼나 센터백이 실수하면 그대로 실점 위기에 처하는 전술이다. 과연 한국 축구가 앞으로도 아무 문제 없이 벤투호의 전술을 해나갈 수 있을까? 갈림길에 있다.
1. 역시 한국 골키퍼, 수비수들의 역량으로써는 할 수 없는 전술이었다. 다른 A안을 찾아야 한다.
2. 어? 해보니 되네? 한국 축구의 잠재력으로 할 수 있는 전술이었구나?

장지현 해설은 1번, 2번 어느쪽도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죠. 성공할 가능성도 있고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요. 과연 어느쪽일지 관건인듯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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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뜨 18-10-16 01:29
   
우루과이전 워스트가 김승규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즘 트렌드가 골키퍼에게 굉장히 많은 요구를 하는건 사실이고 뭐, 딱히 원론적인 이야기라...

조현우 킥도 아주 좋다하는 정도는 아닌데, 김승규 보단 좋아보입니다.

파이어가 킥력은 좀 있어서 기대를 한 사람도 있었죠.
물론 키퍼 본연의 의무가 안되어서;;;


지금은 킥력 보다는 패스판단 능력이 더 중요하고, 과감하게 키퍼가 사이드 라인으로 걷어내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쨋거나 이 전술을 유지해야...
키퍼나 다른 선수들도 전술에 맞게 크는건 사실이거든요.

다음 세대는 킥능력이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수비는 머...
지금도 안나쁘다고 봅니다.

어쨋거나 필드골 실점률은 월드컵 포함해서도 상당히 준수 하거든요. 역사상 손꼽힐정도로 안정적입니다.

빌드업은 한번에 완성할순 없고, 적어도 칠레전 보단 상당히 좋아졌다고 봅니다. 물론 우루과이가 칠레 만큼의 압박의 강도를 가져갔느냐에 차이는 있지만...

모든팀이 압박을 상당히 빡세게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남태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빌드업에 상당히 안정성을 가져다 줬다고 봅니다.

양 CB가 거리를 벌리고 기성용이 밑으로 가면 3선 중앙에 정우영만 남는데, 남태희가 내려오면서 빌드업에 확실히 안정감을 가져다 줬죠. 속도도 제법이고 볼도 제법 잘 받아줬다고 봅니다.


상당히 짜임새가 좋아졌어요.
     
봄소식 18-10-16 01:37
   
그렇군요...

칠레, 우루과이를 상대로 통했으면 이대로 쭉 통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상대팀이 벤투호 전술을 연구해서 공략해오면 한계에 부딪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어쩔 수 없이 기대하는 쪽으로 생각이 자꾸 가네요.^^
아마란쓰 18-10-16 02:09
   
일단 발전적으로 가는게 맞죠...
정 안되면 나중에 그부분을 현실적으로 수정하고 다른 부분을 보완하더라도 지금은 그런걸 논할때가 아닙니다
할수 있을만큼은 변화하려 노력해야할 때고 4년을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