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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5 12:01
[잡담] 김상호 감독의 재앙, '투서'에서 시작된 잘못된 단추
 글쓴이 : 휴아
조회 : 2,261  

▶투서에서 시작된 잘못된 첫 단추

감독 선임 때부터 말이 많았다. 당초 19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에는 모 대학의 A감독이 1순위였다. 그는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특별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선임 직전 '투서 루머'가 나돌면서 자진하차했다. 과거 행적을 들춰내는 '투서 협박'에 A감독은 '울며 겨자먹기'로 포기했다.

돌고 돌아 김상호 전 강원 감독(50)이었다. 성품은 좋지만 지도력에선 의문부호가 달린 지도자다.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는 2011년 강원 수석코치 시절이던 4월 최순호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으로 승격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었다. 그러나 최하위로 첫 시즌을 마감했고, 이듬해에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시즌 중인 6월 경질됐다.

청소년대표팀에서도 성과가 없었다. 2000년 이란에서 열린 U-19 아시아선수권에 코치로 참가했으나 4강 진출에 실패, 이듬해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에서 개최된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코치로 박경훈 감독을 보좌했지만 조별리그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결국 정치적인 음모에서 시작된 첫 단추는 한국 축구에 큰 상처를 남겼다. 김 감독과 함께한 김도훈 서동명 코치 등도 '허울' 뿐이었다. 자신들의 세상에 갇혀 김 감독을 잘 보좌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탈락, 어쩌면 예견된 재앙이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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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4-10-15 12:11
   
모 커뮤니티에선 저 감독을 영남대의 김병수감독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정말 김병수감독이었다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네요. 구게시판에서도 국내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틈틈히 언급했었는데, 정말 능력있고 무엇보다 유망주들 성장과 발굴에 뛰어난 성과를 내기도 했었죠. 좀만 축구계 주류그룹과 연줄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근데 진짜 투서내용이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휴아 14-10-15 12:15
   
정말 궁금하죠...투서의 내용뭔지
그리고 도대체 감독 선발 기준이 뭔지?..

기사처럼 돌려막기식으로 선임되었다면..
관련자들 갈아서 마셔버리고 싶네요...
IceMan 14-10-15 12:15
   
최순호를 퇴출시키지 않으면

제2의 김상호 사태가 반드시 또 옵니다.
     
휴아 14-10-15 12:17
   
뿌드득~
울화가 아직 가시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