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8-10-19 04:39
[잡담] 진짜 리버풀 의적질 보면 한국 생각나네여
 글쓴이 : eradicate
조회 : 690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7096

리버풀, 클롭 부임 후 강등권 팀 상대 승률 31%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부임한 2015년 10월을 시작으로 경기 당일 프리미어 리그 성적이 강등권인 18~20위에 놓인 팀을 상대로 총 19경기를 치렀다. 이 19경기에서 리버풀의 성적은 6승 7무 6패로 승률이 단 31.5%에 불과하다. 무승부를 거둔 경기까지 고려해도 리버풀의 강등권 팀 상대 경기당 평균 승점은 단 1.31점으로 저조하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지난 3년간 컵대회를 포함해 승률 53%를 기록 중이다. 이는 그가 전성기를 구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2008~2015년) 승률 56%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이다.

그러나 유독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후에도 강등권에 놓인 팀을 상대로는 좀처럼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하며 전력이 안정화된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강등권에 놓인 스완지, 웨스트 브롬,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리버풀은 지난 시즌 후반기(1~6월)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무려 세 차례나 꺾었다.

-------------------------------------------------------------
클롭 부임 이후에도 의적질 본능은 어디 안가네여.
강팀은 나름 잘 때려잡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약팀한테 어이없게 발목 잡히며 의적질 하는거 보면 딱 한국 종특.
그짓거리 하다가 리그 우승 못 해본거나, 그짓거리 하다가 오랫동아 아시안컵 우승 못 해본거나..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축구 스타일도 리버풀처럼 화끈하게 갔으면 좋겠네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조블랙 18-10-19 10:23
   
우리나라가 약팀에 약한이유. 획일회된 플레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약팀일 수록 수비적으로 우리나라 맞춤형으로 분석을 한다면 대비가 쉽겠죠.

크로스 상황에서도 공중으로 공이 거의 안옵니다. 공중볼은 윙백이 올라와서 얼리 크로스를 올릴 시에만 하죠.
싸이드에 가까워질 수록 키퍼와 수비사이에 절묘하게 떨어뜨리는 크로스를 시도하기 보단 컷백을 많이 하니 뛰어 들어오는 선수의 대비를 많이 시킬겁니다.
제공권이 약해 공중볼 와도 대처가 쉽죠. 약점이 강하니 이러한 플레이 성향이 많이 나타나는거죠.
또한 크로스도 바로 올리기보다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는 플레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커버 플레이에 대한 약속도 전술적으로 어뤄질 걸로 예상 되구요.

중거리슛 한방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중앙이나 공미에 대한 적극적인 수비가 비교적 덜 이뤄지고, 황의조나 손흥민 선수 이외엔 위험거리가 아니면 슈팅에 대해 경계심을 들어낼 필요도 없습니다.
지난 올림픽에선 황의조 선수에 대한 대비가 잘 안되있어서 상대에게 많이 당했겠지만, 앞으로 이어질 경기들에서는 황의조에 대한 경기가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분산 효과가 얼마나 손흥민을 자유롭게 할진 모르지만, 그렇진 않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반대편 윙어의 볼 잡는 횟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과거나 현재에도 엄청나게 볼이 가죠.)
 
 개인적으론 중앙에 기성용선수 올려써보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네요. 아시안컵이라는 무대에서 과거와 달리 정우영이 얼마나 발전해서 볼 배급을 할 수 있는지도 보고 싶고, 아직 시간이 있는 상황에서 빌드업을 기성용의 능력이 아닌 벤투의 전술적 능력으로 얼마만큼 발전시키는지도 보고 싶습니다.
벤투 스스로가 빌드업 얘기를 했으니 기성용을 좀더 올려서 사용할 정도의 빌드업 과정을 생각해내야 되지 않을 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