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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9 23:36
[잡담] 벤투+뮐러, 파주NFC서 韓 축구 철학 ‘공동 설계’
 글쓴이 : 소년명수
조회 : 1,006  

벤투 감독과 뮐러 위원장을 통해 김 위원장은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은 물론 한국 축구 유소년 훈련 시스템 전체가 일관된 철학을 공유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대표팀에 적용한 축구 철학이 “내 철학이 아니라 한국 대표팀의 철학”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한국 선수들과 한국 대표팀에 맞는 경기 모델을 설정하고 본인의 방법론을 통해 이를 구현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축구를 한국에 이식하고, 뮐러 위원장이 독일 축구를 한국에 이식하는 것이 아니다.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에서 얻은 노하우와 방법론을 한국에 맞게 적용하고, 뮐러 위원장이 독일에서 체득한 훈련 기법과 시스템 구축 방법론을 한국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벤투 감독과 뮐러 위원장이 공감대를 갖고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4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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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축협이 제대로 일을 하려나 보네요.
우리나라가 부족한게 일관된 철학, 전술, 색깔이 없다는 부분이었는데 앞으로는 기대해 봐도 좋을거 같네요.
더군다나 벤투감독이나 뮐러 위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단순히 독일이나 포르투칼 전술을 이식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적용시킨다고 하니 우리도 우리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을듯.

현재 벤투감독의 후방빌드업에 대해 우리나라는 그런 축구 못 한다며 초부터 치는 사람들이 많고, 송종국도 말하는거 들어보니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결국 우리나라는 후방빌드업 포기할거라며 주구장창 쓰리백 타령만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정작 벤투는 후방빌드업에 가장 공을 들이는거 보면 후방빌드업은 한국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이라고 보는거 같네요.
하긴 지금까지 감독으로서 벤투가 추구해 온 축구를 생각해 보면, 무슨 한국축구 실정에 맞지도 않는 티키타카 하자는 것도 아니고, 후방부터 안정적인 볼소유를 바탕으로 직선적이고 빠른 빌드업을 통해 확률 높은 공격을 하자는거죠.
그리고 이처럼 직선적이고 빠른 공격은 한국축구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그동안은 후방빌드업이 미숙하다 보니, 확률 높은 루트로 공을 연결하기 보다는 후방에서부터 롱볼로 우겨넣은 후 세컨볼을 따내서 공격을 전개하는 매우 확률 낮은 방식의 축구를 해왔다는게 약점이었죠.
어차피 이 부분을 개선하지 못 하면 한국축구가 도약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앞으로 안좋은 시간도 있겠지만, 꾸준히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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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L9 18-10-19 23:43
   
더 나아지고 싶다면 5년 10년 혹은그 이상이 걸리더라도 빌드업은 개선해야죠
     
소년명수 18-10-20 00:26
   
맞습니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유소년단계부터 뜯어고칠 부분은 뜯어고쳐야죠.
도나201 18-10-20 01:19
   
대학진학만 제대로 판정하더라도 우리나라 축구 이렇게 안무너집니다.

한국축구의 대부분은 유소년의 치맛바람이 다 망쳐놓은 것입니다.
게오르그 18-10-20 12:02
   
단기만을 바라보면 한국축구는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어요
안전하게 해서 크게 성장한 기업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자꾸 못한다고 하는데 일본은 왜 그럼 그게 됩니까? 일본이 신체적으로 한국보다 더 뛰어 나나요?
아니면 한국이 지능이 딸립니까?

안하니까 못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