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빠 한분이 자꾸 달라붙길래 아예 기성용을 본격적으로 까보려고 합니다.
기성용의 눈에 보이는 장점은 키가 크다는 것. 즉 피지컬이 좋다는 거임
그렇다면 과연 기성용이 자신의 큰 키를 잘 활용하느냐 하는 점. 그리고 키가 크다는게
꼭 장점만 있느냐 하는걸 따져 봐야 함
수미는 크게 두가지로 나뉨
첫째 기성용 처럼 큰 키를 바탕으로 몸싸움,헤딩,태클 등을 통해서 수비하는 선수들과
둘째 키는 그닥 크지 않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장신에 비해 민첩한 몸놀림으로 상대선수를
커팅하는 선수들로 나뉨
근데 기성용은 어떤 스타일도 아님. 자신의 큰키를 장점으로 해야할 것들을 거의 잘 하지 않거나
못함.
물론 피를로처럼 후방플레이메이커처럼 둘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한국축구 성향에도 맞지가 않음.
그렇다면 기성용이 탈압박을 잘하는 편이냐? 라고 봤을때 가끔씩 보여주는 편이지만 그닥
많이 보여주지 않을뿐더러 전진을 위한 탈압박은 또 적음.
체구가 큰 장점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체구가 큰 단점은 또한 가지고 있음
체구가 큰 선수들은 민첩성이 떨어짐. 기동력이 떨어진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말.
박지성과 기성용을 비교해보면 뭔 차이인지 알수가 있을 거임. 물론 기성용한테 박지성
정도의 활동량을 보여달라는건 아님. 다만 수미라면 그렇게 왕성한 활동량으로 곳곳을
커버하고 다녀야 한다는 거임.
기성용을 차라리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향시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민첩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은 똑같을 거라고 봄.
게다가 4년뒤면 기성용은 여기서 더 기동력이 떨어 질거임.
차라리 국대는 기성용 빼고 다시 실험해 보는 것도 괜찮음.
다행히 기성용 빠진 경기에서 아직까지 진적은 없음.
좀 더 기성용이 빠진 경기를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