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4-10-15 12:24
[잡담] 풍성해진 인재풀, 슈틸리케 첫 걸음의 최대 수확
 글쓴이 : 휴아
조회 : 778  

첫 승리도, 첫 패배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그것이 희망이든 숙제든 앞으로 팀에 살이 될 수 있는 소득이 있었던 첫 출항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나 긍정적이었던 건 그간 평가절하 되거나 주전 벽에 막혀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백업 선수들의 능력치를 확인하며 포지션별로 다양한 인재풀을 확보했다는 점이었다.
그 보다 주목할 점은 이번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풍부한 인재풀을 확보하고 확인하며 장기적으로 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슈틸리케 감독의 과감한 실험이 있었다.

사실 홍명보 감독 시절이나 지난 9월 A매치 때와 비교해 전체 스쿼드의 변화는 크게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팀을 처음 꾸리면서 명단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전에 활용됐던 선수들으 대부분 불러모았다.

그러나 내용에서는 달랐다. 그 선수들을 제대로 또 골고루 활용했다. 파라과이전에서는 그 동안 백업 역할에 그쳤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세웠다. 보는 눈이 특히 많은 데뷔전이었기에 그런 파격을 선보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과감했다. 그리고 승리를 거뒀다. 그간 제대로 쓰이지 못했던 남태희(레퀴야SC)는 파라과이전에서 재능을 뽐내며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조영철이나 김민우, 홍철, 김진현 등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면서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주 전력들을 실험하며 능력치를 봤다. 수준 차를 실감해야 했지만 공격적인 면을 놓고 보면 측면의 크로스에 의존했던 이전과는 달리 창의적인 모습들이 시도됐다. 다시 부름을 받기 시작한 이동국(전북) 역시 선발이든 백업이든 선택 가능한 공격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달라진 건 없지만 달라졌다. 비슷한 스쿼드였지만 이전 대표팀의 모습과 비교해 풍부해진 느낌이 드는 게 이를 말해주고 있다. 팀의 전력은 주전 11명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2연전만 놓고보면 누가 들어가든 자기 몫을 해줬다. 이제 숙제는 이를 통해 가장 강한 전력을 꾸리는 것이다.

--------------------------------------------------------------------------

공감되는 내용...평가전후 실전에서 활용할수 있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이
늘어난것 같은 느낌....희한하더군요..

이게 감독의 역량일까요??? 만약 19세팀을 슈 감독 같은 사람이 이끌었다면
아마도 미래에 우리대표팀을 이끌 수많은 선수들을 보면서 아직도 열을 올리면서 이야기하고 있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lnist 14-10-15 12:27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테스트해야할 선수도 많이 남았다고봄
     
휴아 14-10-15 12:30
   
그러니까요...아직 테스트할 선수들과 테스트한 선수들..
이전에는 인재풀이 많다는 생각은 그리 들지 않앗는데....
SniperRude 14-10-15 12:34
   
김민우 선수 인상깊었습니다.
좀비스타일 14-10-15 12:35
   
김민우가 풀백에서 생각보다 선전해주긴 했는데 크로스 정확도는 조금 더 올려줬음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