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전 경기를 토대로 보자면
지동원이 황의조나 석현준 보다 나아보였던 점은
활동폭이 좀 더 넓었다는 것과 다른 선수와 연계플레이가 좀 더 좋았다는 점?
공을 받아주고 다시 내주고 하는 장면이 지동원이 좀 더 눈에 띄긴 했음.
상대하는 팀이 달라서 객관적인 비교는 힘들다 생각하긴 합니다.
지동원은 비교적 쉬운 상대였던 코스타리카전때 주전으로 뛰었고
황의조는 칠레, 우루과이라는 강한상대로 주전.
그래서 전방에서 고립되고 화면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음.
석현준은 파나마전 주전이었는데 상대하는 팀에 비해 보여준 모습은 조금 실망스러웠음.
의욕은 넘쳤지만 딱히 이렇다하게 보여준 게 없었네요.
주전 한경기로 모든 걸 판단할 순 없겠지만 어쨋든 지금 결과만 놓고 보면
3명 중 제일 떨어지는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