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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1 11:25
[잡담] 기성용의 롱패스 과연 국대에 쓸모 있나?
 글쓴이 : 게오르그
조회 : 1,258  

어제 기성용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니 기성용이 득점에 관여한 장면 하나 실점에 관여한 장면 하나가
있었음.

득점에 관여한 장면은 기성용이 롱패스를 주고 롱패스를 받은 선수가 다시 택배 크로스를 올려서 공격수가
헤딩골을 넣은 장면

반대로 실점장면은 상대 코너킥에서 마크맨을 놓여서 헤딩골을 내줌

일단 실점장면에서 마크맨을 놓친거를 가지고 팀의 문제이지 기성용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 그렇게 치면 기성용이 크로스가 골에 관여한게 아닌것도 마찬가지임. 
직접적인 크로스로 아니고 단지 어시스트의 어시스트일 뿐임. 

그런데 이 어시스트의 어시스트의 장면을 보면 지난 파나마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몇개 있었음.
거의 정확하게 비슷한 장면인데 한국은 골문 근처에도 가지 못했음.

이게 왜 그런건지.. 이미 다른 글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다시 한번 설명을 하자면 기성용의 택배
크로스를 받은 상황에서 보면 그 패스를 받은 선수는 우리 선수들이랑 고립되어 있는걸 발견할
수가 있을 거임.  뉴캐슬전 하이라이트도 보면 그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들로 부터도 공간이
생겼지만 반대로 뉴캐슬선수들로 부터도 떨어져 있는 상황임. 물론 뒤에 뒤늦게 한 선수가
붙었지만 그와 동시에 상대 수비수들도 접근해 오고 잇는 상황임

기본적으로 이 상황은 패스를 받은 선수가 고립되어 잇는 상황이기때문에 이 상황에서 득점찬스를 만들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음. 

첫째 오늘처럼 크로스를 날려서 우리 선수에게 득점찬스를 만드는 방법
두번째는  앞에 생긴 공간을 개인기로 돌파해서 득점찬스를 만드는 방법

즉 둘다 우리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임.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주로 이런 상황에서 혼자 해결하는 선수는 잘 없음. 거의 대부분 한국선수들이
같이 붙어줘서 패스할 선수가 잇어야 공격해 들어가는 스타일임.  
그런데 그렇게 한국선수가 패스 받은 주변을 올때쯤이면 상대편 선수들도 같이 도착하는 상황
결국 공간이 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임. 그러다 보니 백패스 하거나 크로스를 날리더라도 상대
에게 걸리기 일쑤임

문제는 거기까지 좋은데 그 상황에서 공이 뺏기면 바로 역습상황에 놓이게 되는 거임. 
한국팀으로선 공수간격이 넓어진 상황에서 볼일 뺏기면 그 상황에서 전방압박을 할 선수가
없게 되고 상대방은 바로 우리의 넓은 공수간격을 차지하면서 역습하게 되는 거임.

반면 기성용은 수비에 너무 약함. 민첩성이 떨어져서 이렇다할 실력을 보이지 못함.

기성용은 앞으로 4년간 나이가 들면서 더 기량이 떨어질건 분명함. 물론 롱패스는
딱히 나이랑 상관 없기에 4년후나 지금이나 비슷할거 같지만 기성용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민첩성,몸싸움,커팅능력,활동력은 계속해서 떨어 질것임

그런데 지난 월드컵예선에선 4년후 기성용보다 훨씬 쌩쌩한 상황에서도 중국,카타르,이란
에게 졌음. 

그렇다면 4년후에는 뭐가 다를거냔 말임. 달라진건 슈틸에서 벤투 정도로 바꼈다 뿐임
그런데 과연 지난 월드컵 예선을 되풀이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잇음?
갑자기 기성용의 택배를 받아서 해결해 줄 그런 선수가 뻥하고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음 월드컵 예선도 똑같을 거라고 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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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18-11-11 11:28
   
이정도면 정신병
테루카쿠케 18-11-11 11:29
   
ㅆ ㅂ 아직까지 기성용에 대해 논하다니 진짜 답없다
prof 18-11-11 11:39
   
글이 너무 길어 읽어보진 않았지만 국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성용의 롱패스
맨땅맨 18-11-11 11:41
   
패스도 중요하지만 기성용이 국대에서 중요한게 미들에서 상대공격압박에도 그냥 뒤로 패스만하거나 하지않고 앞으로 줄선수가 국내에 없다는게 문제입니다...물론 패스에 대한 생각도 글쓴이와 다르게 전 높게 평가하지만...
만수길 18-11-11 12:09
   
국대에 얼마나 필요한 선수인가를 이 글이 증명해주고 있음

별 시덥지도 않는 선수면
이런 글도 안올라오고 분석도 안하지
그럴 이유가 없으니
얼마나 필요하면 이토록 자세히 분석하고
길게도 썼을꼬?
남들도 다 경기를 봤는데 굳이 ????
 
참 스스로 증명 하느라 애쓰셨소

참 일본인들 중에 경기 뛰는 사람은 없소이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본적이 없어서..
어디 가면 찾아볼수 있나요???
그리고 저도 언젠가는 일본 선수를 이토록 자세히 보고 글을 쓸날이 오기나 할까 싶습니다만
한번 기다려 보겠습니다

화이또!!
쿨 재팬!!
깡패 18-11-11 12:22
   
일단 흐름을 보면
아시아의 맹주가 한국이었고 스피드가 좋은 윙어들이 많았습니다.  패싱으로 상대를 뚫기 보다 전체적인 압박과
스피드로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면서 상대를 무너뜨린다는 식의 플레이로 지역방어가 아니라 대인방어 위주로 아시아를 휘어 잡다가 피지컬 스피드에서 대등한 이란을 만나 박종환감독이 6-2로 대패하면서  알리다이에가
슈퍼스타로 급부상 했죠.

국대에서 롱패스는 일단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수로는 홍명보입니다. 중앙 수비수를 보면서 공격루트가 단절될때 곧잘 롱패스로 활로를 뚫었어여.  월드컵에서는 주로 중거리포를 날렸죠.

문제는 그당시에는 롱볼이 새로운 아이템이고 무기의 장착이었으나..
지금은 우리가 따라가야 할 스타일에는 롱볼이 맞지는 않아여.. 그럼 다시 김신욱 같은 장신을 타켓맨으로
해야 하고  그러면 팀 스피드가 떨어집니다.

월드컵에 참가하는 나라들의 수준이 이미 과거보다는 훨씬더 상향 평준화된 느낌도 있어여.
공간을 중요시 하고 협력수비가 월등한 상태에서 롱볼이 평가전이 아닌 진짜 타이틀이 걸린 국가 대항
전에서는 안먹힐 가능성이 많습니다.

홍명보의 경우도 정말 아무것도 안될때.. 자신이 직접 나서서 공격을 진두하는 방편으로 롱볼을 사용
했을 정도에여. 즉 이것저것 아무것도 안될때 마지막 어쩔 수 없이 하는 방법이죠.

밴투의 포르투갈도 롱볼위주로 플레이 하지 않습니다. 유럽팀 대부분들은 그래여..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장신들이 많은 팀들이 곧잘 롱볼을 사용하곤 할 정도에여.

솔직히 지금 중앙 수비수는 토트넘의 산체스처럼 공격수 만큼의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가 필요합니다.

즉 무게중심이 공격형의 홍명보 보다는 고종수나 윤정환 같은 플레이 메이커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펼쳐
나가는게 한국 국대의 경우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는 수비에 철저하고 대인마크에 능한 자원들이
필요해여. 특히 상대 공격수와 비슷한 수준의 스피드를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고..

현재 이승우 같은 플레이 메이이커를 중심으로 팀을 운용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뭔가 희망이라도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좋은 윙어들도 있고 간결한 패스윜도 발빠르게 맞출 수 있는 공격자원들도
많은데.. 구지 롱볼을 한다는 건.. 일단 상대에게 미리 한수 접고 들어가는 것 밖에 안되고..

공 하나하나를 아껴야 이기는데 확률이 낮은 그냥 공을 버리는 것 밖에 안되여.
저도 중앙 수비수를 비롯해서 스피드들이 상당히 좋은 수비수들이 오거나 발빠른 공격수들 중에서
전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토트넘이 지금 고비 넘기는 것도 강력한 수비진들 때문입니다. 산체스 오리에 대니로즈 완야마 카일워커
이 선수들 스피드가 엄청납니다. 실제로 손흥민과 겨루어도 별로 안떨어져요..
저런 수비진들이 있기 때문에 작년 레알과 챔스에서도 레알의 공격력을 다 막아낸 거죠.

한국국대의 경우도 야생마 김주성이 수비수로 전환해서 성공했고  이영표도 발빠른 공격수
였다가 수비수로 전향한 케이스죠.  또 박건하도 수비수로 전향해서 성공한 케이스 이구여.
그만큼 수비는 빠른 발이 필요한 시대의 흐름으로 넘어갑니다.

맨시티도 수비진들의 스피드가 엄청납니다. 잘나가는 팀들은 다 그래여.
     
게오르그 18-11-11 16:40
   
몇가지 포인트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일단 롱볼은 지향해야 한다는거 저랑 비슷한 생각이구요  라인을 끌어올리고 뒷공간을 커버칠 발빠른 수비수를 구해야 한다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팀들의 특징이 공수간격이 좁다라는 거죠.

더구나 한국은 개인의 기술적 능력이 떨어지기때문에 더더욱 붙어 있어야 할 필요성이
생기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공간을 돌파할 선수가 없어요.
달인킴 18-11-11 13:25
   
요런거 반응해주는재미로 어그로끄는거임 ㅋㅋㅋ 걍 댓글 ㄴㄴ
꽤빙 18-11-11 14:13
   
어디부터 지적해줘야 할 지 난감할 정도의 글...

어시스트의 어시스트 같은게 아니라 축구에는 기점패스라는 스탯이 있고,
셋트피스에서 맨마킹이 아닌 선수를 놓쳤다 라는 스탯 같은건 없습니다
기점패스 넣어주는 것도 선수의 강점을 판단하는 요소 중의 하나고
말씀대로 지금 그렇게 빈공간을 열어주면 제대로 크로스조차 올려내지 못하는 선수들이 태반인데,

그럼 그 똑같은 장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선수처럼 국대도 크로스 올려내는 연습을 하라고 성토해야지
기점패스 잘 열어준 선수더러 니 패스 받아도 어차피 못올리니까 넌 필요없어 라고 합니까..

스루패스 한시합에 결정적인거 5개씩 뿌려주는 선수가 있다고 칩시다
근데 최전방 공격수가 개발이라서 5개 받아도 다 날려먹고 키퍼한테 걸립니다
그럼 그 스루패스 기막히게 찔러주는 선수를 뺄까요 아니면 최전방 공격수를 뺄까요?
다른 선수들의 능력 부족을 멀쩡하게 잘하는 선수에게 전가시키고 논리를 만들어가지 맙시다.
     
게오르그 18-11-11 16:51
   
기점패스는 스탯에 포함되니까 중요하고 공격수 놓쳐서 골 먹은건 중요한게 아니다?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축구에서 중요한건 골이 아닌가요? 골을 넣는것도 중요하지만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앞에서 말했지만 마크선수를 놓치는게 일방적으로 기성용혼자
만의 책임은 아니죠. 다만 수미라면 그 상황에서 더 공격수를 마크해야 하는 위치의 선수이고
결과적으로 공격수를 놓쳤습니다. 상대가 잘햇다고 하나 그렇다면 기성용의 기점패스로 부터
골을 넣은 상황도 패스 받은 선수와 골을 넣은 선수가 잘한거지 기성용이 잘한건 아니죠

그리고 기성용이 하는 롱패스는 결정적인 스루가 아니에요. 그게 결정적인 스루라고 친다면
그런 장면으로부터 많은 골이 나와야 했지만 그런 장면에서 골이 나온적 한국팀에서 기억이
납니까?
 
그리고 크로스 올려 내는 연습을 하라는건 웃긴 말이에요. 그걸 할 수 잇는 선수가 없으니까
한국국대에 안맞다는 겁니다
님말은 한국에 메시같이 드리블 할 선수를 연습시켜서 키워내야지 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님 말대로 훈련시켜서 될일이면 왜 고민합니까? 아무 선수나 뽑아서 교육시키면 되겠네요?
유소년이라면 또 모를까.. 이미 성인이 된 선수를 가르쳐서 될 일이냐구요..

마지막으로 님은  제 글을 전혀 이해를 못하시나 본데요..  팀마다 스타일이라는게 잇어요
그 스타일에 맞지 않는 플레이는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겁니다.

기성용의 롱패스가 장점만 있으면 모르겠지만 공수간격을 벌려서 선수들 고립을 초래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구요.. 게다가 그 고립된 선수가 그 볼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게
한국선수들의 특징이라는겁니다.

그렇다고 한국 선수들이 능력이 모든 면에서 떨어진다는게 아니에요.
한국선수들의 특징에 잘 안맞다구요.  한국선수들은 주로 패스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 대부분이지  공간에서 개인기로 돌파하거나
크로스를 멋지게 날려서 골을 넣는 스타일이 아니라구요..
          
꽤빙 18-11-11 19:40
   
그 골을 넣는 과정이 중요한데 혼전 상황에 남의 수비 넘어오는거 갑자기 떠맡아서 놓치는 스탯이 전혀 중요하지도 않고 해프닝처럼 넘겨 버리니까 대수롭지 않게 보는거고요.
기점패스를 매경기 몇개씩 찔러주느냐 하는건 셋피스 수비를 놓치는 '해프닝'이 아니라 그 선수의 좀더 스테이블한 능력이니까 따로 가산을 한다는 겁니다. 매경기 골 어시만 넣는 선수들만 잘해서 넣는게 아니라니까요.

메시나 사비인혜같은 선수들 골어시 외에 기점패스가 매경기 어마어마 합니다. 중미에서 한번에 템포 바꿔서 찣는 패스 넣어주면 전방에 S와 N이 한번 더 옆으로 밀어주면서 마무리하는 레퍼토리죠. 그런 상황에서 '아냐, 이건 네이마르랑 수지가 다 해서 먹은 골이야' 라고 한다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vHxLD_xQE7c&t=
이런 패스들은 축구에서 다 필요가 없겠군요 그러면. 골어시 2명이 다 알아서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기성용이 주는 패스들은 결정적인 패스가 아니라니요
물론 어제같은 방향전환 패스들도 많이 껴있지만, 예전에도 그 수많은 장면들을 링크해 드린걸로 압니다만?

다시 말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그걸 넣을 선수들이 없어서 무용한 패턴이다' 가 아닙니다
'축구선수면 그런 좋은 패스를 찔러주면 알아서 받아먹어야 하는' 거죠.
기성용 클럽팀 선수들, 심심하면 그렇게 받아먹고 하다못해 일본 동남아 선수들도 기가 막힌 롱패스에서 멋있게 골 넣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왜 한국 공격수들이 능력이 부족해 못넣는 것을 체질타령 하면서 롱패스 무용론으로 가십니까?
동남아 애들도 상황 오면 넣고, 못넣으면 지네 선수 욕한다고요.
한국 선수들의 특징 이 아니라 걍 요즘 선수들 폼이 수준 이하니까 못받아먹는 겁니다. 
거기에 문제를 제기해야죠. 대놓고 좋은 패스 쏘는 선수를 욕해서 어쩝니까?

크로스는 가르쳐 내는 것이 아니다, 메시를 키우는 거나 마찬가지다?
한국 선수들은 주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이게 조광래 최강희때 한창 만화축구 하면서 어설픈 패스축구 도입했다고 욕먹던 결과물이죠. 한국 선수들이 지금 하는건 제대로 뛰면서 하는 패스플레이도 아니고, 어디 바르샤처럼 반드시 지켜내야할 고유의 팀 컬러도 아니고요.
언제부터 우리가 롱볼도 엄금되는 정도의 패스축구를 구사했다는 건지 의문이네요.

크로스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필요 이상의 패배주의네요
혹시 최근 들어서 축구 보신 분인가요?
당장 이전 세대 고정운 설기현만 해도 뛰어가면서 올리는 러닝 크로스가 무시무시한 각도로 올라왔었고, 중간에도 계속 크로스를 특기로 하는 선수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피지컬로 아시아 여포짓 하던 시기, 최용수가 머리로 방아찧던 시기.
쓰리제이 날라다니던 시기, 박지성 은퇴 전까지 3-4-3 역습 달리고 크로스 넣던 시기..
 
요즘 와서야 갑자기 비리비리하게 지공축구 하면서 스피드 다 까먹고, 측면 연계플레이도 잘 안되고, 이상한 개인기 고립축구로 쇼부보면서 엔드라인까지 기어들어가질 못하고, 컷인 45도 슈팅으로만 승부보니까 크로스에 소홀해지고 있을 뿐이죠. 

이건 '어떻게 가르쳐내냐' 가 아니라, 최근 한국축구의 쿠세와 폼, 그리고 잃어버리고 있는 부분에 관해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크로스가 굉장히 '축구의 고급기술'이기 때문에 20년전 맨땅에 구르면서 배우던 선수들도 지리게 올려냈었나요?
스타일 운운하면서 한국축구가 숏패스축구다 운운하기엔, 언제부터 그랬냐 가 첫째. 둘째로, 냉정하게 패스를 받으러 뛰는 공간이해도, 습관, 체력 등의 기본 여건조차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게 문제구요.
패스축구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주제에 무슨놈의 패스축구 운운입니까. 스타일 운운할게 아니라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폼을 올릴 때죠.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의 전술에서 아예 키가 되는 부분이 기성용 정우영으로 4백→ 풀백 올리면서 3백 전환이고, 4-2-3-1의 앞에 4명이 침투해 들어가는데 롱패스 배급하는 속공도 감독 전술의 대놓고 중요한 패턴입니다.
기성용 롱패스가 위험해서 필요없다? 그럼 상대 수비 다 돌아가는동안 기다려주면서 전진도 안되는 그 느릿느릿 백패스 횡패스로 전진하고, 중앙 들이받다 막혀서 상대 속공 다 받아주면 돼요.
공격 템포가 느린게 문제면서 그 공격템포라도 끌어올리는 롱패스 필요없고 숏패스 지공이라니, 이 무슨 오만인가요
축구중계짱 18-11-11 14:29
   
----- 검색만해도 답나오는 장현수 쉴드충. 기까 어그로 -----
비안테스 18-11-11 15:54
   
세상에 쓸모없는 롱패스는 없습니다. 롱패스가 한 시절을 재패한 적도 있었죠.. 롱패스가 까이는 건 그 정확도 때문이지 효율성 때문에 까인적 없습니다. 롱패스에 정확도를 장착할 수 있다면 롱패스는 당연히 가져야 할 옵션이고 그 옵션을 실행해줄 선수가 있다면 무조건 데려가야합니다
기성용의 가치는 이것만으로도 넘사벽이에요. 게다가 손흥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고요.. 실력과 인성 그리고 카리스마를 모두 갖췄기 때문에 기성용은 무조건 가져가야 하는데 여기다 롱패스까지 갖췄습니다. 이런 선수를 뺀다면 도대체 누굴 데려간다는건가요?
     
게오르그 18-11-11 16:53
   
롱패스가 모든 부분에서 쓸모가 없다는게 아니라 세상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이 장단점이 있고
장점과 단점을 따져서 장점을 보고 선택할 것인가 단점을 보고 버릴 것인가를 따져봐야 하는데

기성용의 장단점을 따져봣을때 단점이 더 많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