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말씀하시는 인식의 변화는 구단들이 우선적으로 되어야하고요.
그것을 현재의 전북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비용, 고효율을 말이죠.
선수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야말로 구단들을 변화시킬
가장 효과적인 수단일 겁니다.

인식변화는 프로축구를 완전히 다른 개념.  크게는 신산업으로 접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2차 산업에서 3차 그리고 이제는 4차산업에 이르고 있는데, 프로축구를 4차산업군으로 분류해서 접근하는 것으로 볼수도 있겠군요.    축구가 가진 영향력과 관련산업 파급력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 활성화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프레임에서 완전히 벗어나버리는것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키워야할 신산업군으로 지정하고 신도신 발전 계획같은 투자자를 모으고 합의를 이끌어내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키우는 것이지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최적의 판을 짜기위한 연고지 지정부터 구장의 사이즈 교통등 할말이 무지 많네요.

저는 그보다 소비자들의 소비구조 변화가 없이는 불가하다는 생각입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과 미국, 일본등에서 스포츠산업 시장에 돈이 많이 돌아다니는 근원중 하나가 중계권인데,

이 중계권 단순히 광고수익으로 때우려 한다면 절대 그 가격에 중계권 못가져갑니다. 이익을 내고 말고의 문제

가 아니라 그 돈으로 더 수익성 높은 사업을 할 수 있다는거죠. 어차피 광고단가도 한계라는게 존재하죠.

유료중계입니다. 예를 들어 분데스리가를 스카이스포츠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독일 내에서는

따로 스카이 스포츠와 따로 협상해 중계를 하는 무료채널이 없는 한, 스카이스포츠에 가입해야하죠.

즉, 유료채널은 광고는 광고대로 챙기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비용징수도 하는겁니다. 이 돈이 매우 크죠.


참고로 분데스리가가 파산등의 암흑기를 가졌던 이유가, 케이블 방송사가 중계권을 사들였는데 여기가

파산하면서 중계권료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았었죠. 이 때문에 나중에 들어올 돈을 계산해 돈을 써댔던

팀들이 난리가 난거죠. 돌문이 제대로 욕봤던 것도 이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