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seoul.com/news/read/708009
베트남 언론 탄니엔뉴스의 기자 쿽 비엣은 본지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기대가 커졌다. 열기가
어마어마하다. 지금까지 이런 느낌은 받은 적이 없다”라며 “너무 뜨거워 두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동
안 박 감독이 이끄는 경기의 현장을 다니면서 느낀 열기가 어마어마했지만 이번 스즈키컵은 차원이 다르다. 이미 준결
승까지 왔지만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우승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혹시라도 못할 경우 발생할
파장이 벌써부터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베트남에는 9500만명의 감독이 있다. 박 감독이 쌓은 업적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만큼 스즈키컵 우승에 실패하면 상상 이상의 파장이
생길 것이라는 그의 관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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