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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5 17:23
[잡담] 어제 경기가 이동국 vs 코스타리카는 아닙니다.
 글쓴이 : slayer
조회 : 637  

어제 코스타리카전은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졌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소득을 얻었습니다. 

일단 코스타리카를 평가하자면 전후반내내 강한 압박과 적절한 템포조절, 촘촘한 라인 간격을 선보이고 우리나라의 압박을 상대로 탈압박->역습전개로 이어지며 단 몇 터치만에 위협적인 장면까지 연출했습니다. 조직력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최소 한두수 위의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른 우리나라 A대표팀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평가는 이동국을 국대에서 퇴출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와 수비 조직력의 문제를 지적하는데 그칩니다. 그 마저도 이동국에 대한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네요.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입니다. 각자의 역할이 따로 있고 그 역할을 잘 수행했는지 못했는지를 축구팬이라면 11명 전부를 역할에 따른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난의 집중포화를 맞고 누구는 승패를 좌우할 실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공격수보다 언급이 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도 어제 경기에서 못했는데 언급 조차 되고 있지 않습니다. 

축구팬 개개인마다 관심적으로 지켜보는 포지션이 있고 전술도 있을 것이며 교체타이밍, 전술의 변화등등이 있을겁니다. 그에 따른 평가도 제각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잘못은 국대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하고 누구의 잘못은 단순한 기복으로 치부한다거나 일시적인 폼 저하라고 평가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을 꾸준히 보였기 때문이라고, 예전부터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면 적어도 왜 그 선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 테스트를 받는지를 냉정하게 현실을 감안하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냥 '그 선수는 안돼', '차라리 어린 선수를 키워' 이런 식의 무책임한 평가나 대안은 대표팀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축구를 남들보다 좀 더 잘 알고 즐긴다는 축구팬으로써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축구게시판에서 감정소모가 많은 논란의 글보다는 A대표팀에서 소집할만한 새로운 선수, 유망주, 경기 후 선수의 장,단점, 전술,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글이 더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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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동궈 14-10-15 17:24
   
ㅇㄱㄹㅇ
환승역 14-10-15 17:28
   
남태희와 장현수의 가능성을 봤네요.
그리고 오른쪽 풀백은 이용보다는 차두리이긴 한데...
     
slayer 14-10-15 17:32
   
전 남태희는 앞으로 슈틸리케호에서 중용될거 같고 장현수는 수미보다는 중앙수비수가 아직까진 낫지 싶습니다.

오른쪽 풀백은 어제 차두리, 이용 둘 다 별로였는데 개인적으로 차두리보다 이용이 폼을 더 올리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용은 월드컵 이후 혹사를 많이 당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떨어져 보였네요.

그리고 김민우는 왼쪽 풀백은 아니지 싶습니다.
민우코 14-10-15 17:31
   
한 선수가 공을 잡으면 템포가 늦어집니다... 공을 잡으면 빠르게 돌아서질 못합니다.......물론 결정력은 국내에서 수준급의 선수라는것은 인정합니다... 국내수비수와 유럽강팀의 수비수는 클래스가 다릅니다... 드리블 돌파하기 쉽지않죠 그러면 어떻게 슛팅까지 이어갈껀지요...움직임밖에 없죠...빈공간으로 달려들어가 앞으로 공간을 보고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먹는 식으로요 .. 개인능력이 딸린 한국국대가 골을 넣을수 있는 방법은 이방법밖에없습니다...손흥민 같은 선수는 워낙 특종이긴하지만요....
     
알티동궈 14-10-15 17:31
   
근데 어제 그 개인능력 딸린 한국국대 선수가 골 넣었습니다. 막혀있는 공간으로 달려가 옆으로 찔러주는 패스 받아서요. 진짜 까를 빠로 만드는 분들 많네요.
          
matthew 14-10-15 17:40
   
진짜 그것도 못받아먹었으면  나가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딱 그 한장면 뿐  나머지는 개똥 망이었습니다.  흥민이도 소속팀에서의 경험으로  당연히 이런 패스하면 받아먹겠지 하고 줘도 침투를 못하니 옆으로 빠지는  도동궈를 보고 어이없어 하더군요.  이동궈 쓰는한 절대 세련된 공격작업은 할 수가 없습니다
               
알티동궈 14-10-15 17:51
   
ㅇㄱㄹㅇ
     
환승역 14-10-15 17:35
   
근데 지금은 아시안컵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김신욱 선수는 부상이고, 이동국을 빼면 누가 공격하나요? 어차피 엔트리에 공격수는 3명에서 4명 정도는 필요합니다. 이근호, 김승대를 넣는다고 하면 나머지 한명은? 구자철을 펄스나인으로 넣기엔 폼이 얼마나 올라 왔는지도 모르고, 지동원도 폼이 얼마나 올라왔는지를 모릅니다. 폼이 올라올거라고 예상하고 넣기엔 차라리 김신욱 선수가 부상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라는게 더 가능성이 높을 듯.
좀비스타일 14-10-15 17:34
   
손흥민이 어제 경기에서 못한걸까요? 그냥 이동국하고 호흡이 안맞은걸까요?
님이 말하는 논리라면 골을 넣었음에도 집중 포화를 맞는 이동국을 두둔하면서
그 골을 어시스트한 흥민이는 못했다고 하나요?

흥민이는 어제 어시 말고도 사이드를 곧잘 뚫어냈습니다. 슛 찬스가 안났을 뿐이죠.
이동국이 벌려줘야 중거리라도 때릴 슛공간이 나는데 이동국은 들어가서 패스받는 유형이라
서로 답답해하는 표정을 자주 보여줬었죠. 결국 흥민이가 짬에서 밀려 사이드로 돌았고요.

둘 다 골감각 좋은 선수들이지만 볼은 하나입니다. 서로 호흡을 더 맞출 필요가 있어보이더군요.
그래도 적어도 어젠 흥민이가 동국이보다 나았다고 보는데요.
     
환승역 14-10-15 17:37
   
이글에 손흥민 못했다는 사람은 없는데... 오히려 손흥민 선수가 측면을 허물고 정확한 크로스를 해준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죠. 다만 어제는 슈팅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패스를 하는 듯한 모습이 몇 번 보여서 아쉬웠네요. 그냥 넣어버려도 되는데...
          
플람 14-10-15 17:38
   
본문글에 손흥민도 못했다는 글이 있어요.. 글쓴분의 취지는 이해하는데 손흥민 못한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민우코 14-10-15 17:42
   
그장면에서 ...어제 슛팅을 때릴수있는 공격수가 손흥민 한명이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좀비스타일 14-10-15 17:46
   
손흥민도 어제 경기에서 못했는데 언급 조차 되고 있지 않습니다.
=========================================
본문에 있습니다.
     
slayer 14-10-15 17:42
   
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바꿔드릴까요?

이동국이 어제 경기에서 못한걸까요? 그냥 손흥민하고 호흡이 안맞은걸까요?
님이 말하는 논리라면 어시를 했음에도 집중포화를 맞는 손흥민은 두둔하면서 그 어시를 받아 골을 넣은 이동국은 못했다고 하나요?

이동국은 어제 골 말고도 포스트 플레이를 곧잘 해냈습니다. 슛찬스가 안났을 뿐이죠.
손흥민이 사이드를 풀어줘야 받아먹을 찬스라도 나는데 손흥민은 공 잡고 드리블하는 유형이라 서로 답답해하는 표정을 자주 보여줬었죠. 결국 이동국이 답답해서 밑으로 내려왔구요.

둘 다 골감각 좋은 선수들이지만 볼은 하나입니다. 서로 호흡을 더 맞출 필요가 있어보이더군요.
그래도 적어도 어젠 동국이가 흥민이보다 나았다고 보는데요.

누구의 잘잘못이 더 크냐 안크냐를 따지자는 말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평가는 합리적으로 평가하자는 말이 이동국은 두둔하고 손흥민은 이동국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들리나요?
          
좀비스타일 14-10-15 17:49
   
말 장난 좋아하시는군요. 본인이 동국이 쉴드친다고
흥민이 못했다고 하고는 이렇게 발뺌하시면 안되죠.

이동국이 어제 포스트플레이 곧잘 해냈다고요? 볼간수 안되서 뜯긴게 몇개인지
찾아보시길... 이동국만 깔 생각은 없지만 어제 동국이 플레이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손흥민이 사이드를 풀어줘야 받아먹을 찬스라도 생긴다?
어이가 없네요...ㅋㅋ 본인이 쓰고도 웃기지 않나요? 흥민이가 사이드 풀어주고
올려서 동국이가 먹은게 유일한 골인데?

적어도 어젠 동국이가 흥민이 보다 나았다고보는건 님 혼자일거 같네요...ㅋ
               
slayer 14-10-15 18:01
   
제 글 어디에 이동국이 손흥민보다 나았다고 했습니까? 제 글이 이동국 쉴드로 보인다면 문제가 심각하십니다.

그리고 원톱이 레비정도는 되어야 만족하시는 분 같네요. 이동국만 깔 생각은 없다는 분이 제가 손흥민을 언급했다고 트집 잡아서 이동국을 물고 뜯지 않습니까?

위에도 썼듯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선수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합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무분별한 퇴출이라던가 무책임한 대안은 내리지 말자는 말입니다.
                    
좀비스타일 14-10-15 19:23
   
둘 다 골감각 좋은 선수들이지만 볼은 하나입니다. 서로 호흡을 더 맞출 필요가 있어보이더군요.
그래도 적어도 어젠 동국이가 흥민이보다 나았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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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뒤집어 놓은곳에 써놓으셨네요. 동국이가 흥민이보다 나았다고.
자꾸 본인이 한 말 뒤집지 마세요. 윗글에도 분명히 흥민이 못했다고 하셨죠.


트집잡아서 이동국을 물고 뜯었다고요? 말장난 좋아하시나본데 저도 해볼게요.
제 글이 이동국 까는 글로만 보인다면 문제가 심각하십니다.
그저 어제 경기에 부진했다고 보는 정도이고 흥민>동국의 활약이라고 보는
정도입니다.

동국이가 잘하면 응원합니다. 실제로 현재 상황에서 이동국 써야한다고
보는 사람이고요. 다른 대안들도 다 고만고만하니까...
그런데 동국이 까지 말자고 하면 그만이지 흥민이도 못했는데...
라고 글쓴 사람이 어디의 누구입니까? 님이시죠?
                         
slayer 14-10-15 19:51
   
님...
제 글 어디에 이동국이 손흥민보다 나았다고 했습니까? 라는 부분은 본문을 말한겁니다 본문. 님이 쓰신 댓글을 그대로 바꿔서 댓글을 단 이유는 본문에는 제가 이동국과 손흥민을 비교하지도 않았는데 님은 제가 비교한거 마냥 댓글로 적으셔서 그걸 꼬집은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이동국을 까지 말자고 했습니까? 어제 뛴 11명 모두를 각자의 역할과 경기력에 맞게 평가하자고 한게 이동국을 까지 말자는 글이 되는겁니까? 그리고 손흥민은 무슨 성역이라도 됩니까? 전 손흥민이 어제 경기에서 기대만큼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또 이동국 쉴드가 되는겁니까? 제 본문 글을 "이동국 까지 마셈. 손흥민도 못함." 이렇게 해석하셨으면 진심 난독증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제가 님이 쓴 댓글을 그대로 바꿔서 쓴 이유는 본문에 제가 손흥민을 못했다고 언급한 부분에 발끈해서 손흥민의 슛찬스의 부재를 이동국의 탓으로 돌렸잖아요. 그런 식으로 한 선수의 부진을 다른 선수에게 책임전가하면 누구나 비판할 수 있다는 뜻에서 쓴겁니다. 제가 진심으로 이동국과 손흥민을 님이 다신 첫 댓글처럼 비교할려고 쓴 글이 아니에요.

A,B라는 선수가 부진했다. 하지만 B의 팬들은 A가 제대로 못해서 B까지 부진한거다라고 주장한다. 반대로 A의 팬들은 B가 제대로 못해서 A까지 부진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쓸데없는 논란이 되니까 제가 님이 쓴 댓글을 그대로 바꿔서 댓글 단겁니다. 반대로 보면 어느 누구도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다는 뜻이에요.

누가 더 낫네 마네를 따지지 말고 모든 선수를 선수 각각의 역할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를 하고 비판의 수위도 보여준 경기력에 맞게 적용하자라는 글 적었더니 엄한데 트집 잡고 이동국 쉴드라고 하니 정말 말도 안통하고 답답합니다.
          
matthew 14-10-15 17:56
   
ㅋ  그런 논리라면  어제 그골이 동궈가 잘해서 넣은거 같나요? 흥민이가 구십프로는 만들어 준거라 봅니다만  그것도 못넣으면 축구화 벗어야죠.  포스트 플레이 잘했다구요?  보시긴 한겁니까?  템포꺽는 패스에 볼끌기 .. 뻥축에 미련이 있으십니까?  흥민이의 침투패스 못받은거 한두번이 아닙니다. 두선수의  골감각이 좋다고 한들분데스에서 날라다니는 흥민이와 케클  전북에서 병장축구하는 동국이랑 같다고 보십니까?  분데스 중위권팀 수준의  수비수상대로 동국인  압살 당합니다..
               
slayer 14-10-15 18:05
   
원천적으로 뛰고 있는 리그수준이나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비교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제 글 어디에 이동국과 손흥민을 비교했습니까?

제발 어제 뛴 11명의 선수를 각각의 기준에 따라 평가합시다. 누구 누구랑 비교하지 말자구요. 누구의 잘잘못이 더 크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포지션에 따른 역할을 잘 수행했나 못했나를 평가합시다. 단 그에 따른 비판수위도 동일하게 적용하자 이겁니다.

답답하네요.
matthew 14-10-15 17:35
   
이동국으로 인해 공격전술과 흐름이 많이 끊겨졌기에 그런거죠.  축구는 열한명이 하는경기입니다. 여기서 한명의 뻘짓이 팅에 가져다주는 부정적인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알수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체선수 한명이 팀의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도 하는일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침투를 넣어줘도 타이밍을 못잡고 어버버  빠른전개를 위해 뭐빠지게 뛰어도 똥뽈패스로 흐름 끊어먹기 일수고...진짜 제가 미들진에 있었으면 동국이 대갈빡에 하이킥을 날렸을 껍니다.
민우코 14-10-15 17:37
   
좀비스타일님 말에 공감하는게... 이동국이랑 손흥민 같이 뛰면 손흥민 선수는 죽습니다...어제 손흥민선수 상대선수들의 집중견제에도 돌파도 잘해주고 기회도 많이 만들어줬죠... 손흥민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동국선수를 쓰면 안됩니다...
Mandara 14-10-15 17:39
   
여서 아무리 떠들어봣자 축구로 밥먹고 사는 전문가들과 감독들중 10중 8.9는 이동국 쓸수밖에 없음...바램은 줄라탄인데 현실은 이동국일뿐,,,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어제 골 넣은건 이동국뿐,,,그나마,,

아시안컵이 코앞인데 김신욱 고장낫고 박주영 저지경에서 여서 이동국까는 분들도 급하면 이동국 찾을수밨에 없음,,k리그가 그리 허접한 리그도 아니고 몇년을 씹어 먹었는데..정작 까는건 이동국뿐,,

솔직히 박주영이 모나코 폼이거나 김신욱이 폼이 좋아 미래를 대비할수잇는 경우 제외하곤 답은 이동국뿐임..
휘바할배 14-10-15 17:45
   
다음달 있는경기에 다른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가겠죠. 그때가서 이동국을 빼자말자해도 안늦습니다. 홍감독때처럼 고집불통으로 다른선수를 안쓰는 감독도 아닌거같고 아마 다음달이면 이동국을 대체할 선수가 나올지 안나올지가 나올껍니다.
Captain지성 14-10-15 18:03
   
손흥민이 한경기 잠잠해도 지금 현재 이동국보다 좋은 선수인건 확실하죠
아름다운맘 14-10-15 18:34
   
장기적으로 볼때는 깨지더라도 다른 대안을 찾아야죠
동국이 나이를 생각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