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감독 좋은 선수들로 가득한 맨유가 왜 부진한가를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현재 팀 스쿼드보다 한참 부족했던 퍼기경 시절에도
최소한 못해도 리그컵이나 리그준우승정도는 기본으로 했던 전통강호인데
왜 현재는 정신을 못차릴까요?
그건 구단에 원클럽맨의 부재라고 봅니다
팀의 역사와 함께한 맨유맨이라고 할만한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이죠
그 전 긱스, 스콜스, 게리네빌처럼 맨유에서 시작해서 맨유에서 끝을맺은
맨유와 함께 살아 숨쉬던 팀정신을 다잡아줄 터줏대감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 레젼드들이 팀중심을 잡고있는 상태에서 새로영입된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어 신구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맨유는 현재 그 부분이 상실된듯합니다
천정부지올라가는 선수들의 몸값도 원클럽맨을 상실하게 만드는 요인이고
퍼기경과 벵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원클럽 감독도 보기 힘든 현재 축구 흐름이
맨유뿐 만 아니라 기존 구단들의 전통성을 상실하게 만드는 요인이라 봅니다
선수들은 더 이상 팀에 헌신하고 팀을 위해 뛰는게 아닌 개인의 몸값 개인커리어를 우선으로
뛰다 보니 많은 돈을 투자한 팀들이 성적을 내게 되는 흐름이죠
물론 맨유역시 과거 호날두 루니 반니등등 스타 선수들이있었기에
많은 우승들을 이뤄낸거지만 그들의 부재시에도 우승을 했던 팀정신이 강한팀이였죠
이건 맨유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고 앞으로 다른 강팀에게도 해당될듯 합니다
더 이상 유소년을 기반으로 팀을 키우기보단
당장 잘하고 비싼 선수들로 그때 그때 빈자리를 메울수있는 팀만이 좋은 성적을 내게 되겠죠
지속적일수 있을진 의문이지만....
작성일 : 18-12-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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