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코치(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로서의 커리어는 휘황찬한하다 할 수 있겠지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쳤으니까요. 챔스 우승, 빅리그 우승을
두루 경험해본 자원이지요.
문제는 감독으로서의 능력. 감독직은 적지 않이 맡아봤다 할 수 있습니다. 성적은? 모릅니다...
계약기간을 다 채운 적이 없다는 글도 있는데... 이것또한 의문점이 들만한 부분입니다.
2000년대 초반 감독으로서 활동하다가 무리뉴의 수석코치로 들어가게 됩니다. 무려 7개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걔중에는 두 경기만 맡은 경우도 있고해서 감독대행이나 임시감독으로
자리한 경우도 있겠다 싶네요. 두 경기 짜리는 1승 1무... 흠...
그러다가 무리뉴 감독의 수코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에서 지도자 생활을 합니다.
2014/2015 시즌에 다시 감독으로 자리하는데, 이때 팀이 사우디의 알샤밥입니다. 약 넉달
감독생활을 했네요... 7경기 치뤘고,
첫경기 사우디 수퍼컵 승리
리그 네 경기 3승 1무
사우디 크라운 프린스컵 패배 탈락.
리그 한 경기 1승
이런 순입니다. 7경기에서 5승 1무 1패의 성적이지요. 중동도 추춘제로 아는데, 그렇다고하면
리그 반환점도 가기전에 빠진건데... 왜???? 튀니지 esperance 팀 감독직을 맡기는 했는데 몇
달의 공백기가있으니 이 때문은 아닐테고...
다음 감독한 팀이 두번째로 감독 직을 수행하게 된 esperance 입니다. 무리뉴 수코하기전에
맡았던 팀으로 당시에도 넉달 감독직을 수행했죠. 성적도 나쁘지 않은걸로. 시즌 말미라서(?)
여차저차 계약해지 한게 아닐까 싶은데...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그 팀 감독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무려 다섯달(!)을 감독직을 수행합니다. 지난번보다 한 달 더 했네요. 19경기를
치뤘다고 나오는군요. 리그와 컵대회 합쳐 14승 2무 3패... !?
그런데, 왜 또...? 네. 이 팀은 무리뉴와 악연입니다. 첼시 수코로... 또 갑니다. 네...
수코 다음에...
대여섯팀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생활을 했지만, 한 시즌을 오롯히
맡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반슬리는 강등당했지만, 애초에 강등을 피해보고자 소방수로 영입
했는데 안된 경우라고 보면 되고...
미스테리하다고 한 이유는... 첫 수코시즌 후로 놓고 보면 나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엄청 좋다는것도 아니지요. 그런데, 또 맡았던 팀을 보면 빅리그나 그에 살짝 밀리는
리그 팀들 감독을 맡은것도 아니지요. 한 시즌을 채웠다고 할만한 경기수를 보인적도
없고... 튀니지의 팀은 모르겠지만, 다른 리그 팀은 적어도 제가 아는 선에서 유명팀이나
강팀은 아니고...
당첨시 꽤 좋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 긁지 않은 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