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완 감독대행이 물러난 전남 수장직에 여러 국내파 이름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정민 전남 사무국장은 “국내 감독은 우선후보에 없다. 외국인 사령탑을 1순위로 여기고 4~5명을 추렸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2부에서 살아남으려면 뚜렷한 팀 변화 없이 불가능하다”며 “지난해 대구 안드레 감독이나 인천 안데르센 감독처럼 외국인 감독이 K리그에 잘 적응해서 새로운 축구 색깔로 반전을 일으킨 것을 참고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전남의 침체는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수장의 지도력과 리더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