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올림픽, 아시안컵 등등
많은 축구대회 토너먼트에선 상당히 이변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흔히 축구공은 둥글다란 명언)
우승후보 0순위, 강팀으로 불렸던 팀들이
심심치않게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에 발목이 잡혀 떨어지는것을 우리는
이미 많이 봐왔죠
(멀리 갈것도 없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이변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민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사건도 있었구요)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일본이 8강에서 UAE에 승부차기 까는 승부끝에 탈락했고
이란 또한 8강에서 이라크에 덜미가 잡히면서 탈락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도
처음 24개국으로 체제가 갖추어졌고 상금도 처음 생기는등
사실상 아시안컵 체제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첫대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도
역시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시아의 맹주 대한민국 부터
이란과 일본이 우승을 위한 3파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별예선부터 속속 복병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빅4 다음레벨의 2강이기 때문에 복병레벨은 아닙니다.
이 팀들에겐 져도 이상할거 없다는 얘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빅3(대한민국-이란-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을 방해할 복병 예상 국가들]
1. UAE
- 역시나 개최국 UAE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홈에선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축구에서 홈의 위세는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함이 있습니다. 냉정하게는 UAE는 우승후보 레벨은 아닙니다만
일단 A조 조편성이 매우 수월하게 되어있어서 토너먼트에서 누군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이미 UAE는 지난대회에서도 일본의 발목을 잡았죠)
2. 카타르
- 차기 월드컵 개최국으로 최근 여러 평가전들을 통해서 나타난 전력이 생각외로 탄탄해
보입니다. 과거 월드컵 최종예선마다 조 최하위로 떨어지곤 했던 카타르가 아닌 모습.
중동에서 하는 대회이고 이웃국가니 많은 지원사격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별예선에선
사우디, 북한, 레바논과 함께 살짝 죽음의 조 스멜이 나는 조에 편성이 되어 있는데
의외로 사우디를 제압하고 조 1위도 한번 노려볼수 있는 복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 8강에서 대한민국을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이라크
- 2007년 아시안컵 우승을 했던 이라크. 지난 대회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면서
최근 한 3개 대회 아시안컵 결과만 놓고 보면 꽤나 상위권 레벨인팀이 바로 이라크입니다.
지난 대회에선 4강에서 대한민국에 0:2로 완패하면서 결승진출은 좌절되었지만 그래도 8강에서
이란과 피튀기는 승부끝에 4강에 진출했던 팀이고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도 이란과 한 조에 편성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라크와 이란은 라이벌 의식이 서로 매우 강한 국가들인 이웃국가인만큼
이란이 만약에 조별리그에서 삐걱거린다면 바로 이라크에 일격을 얻어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같았으면 북한도 한번 복병레벨에는 떠오를 레벨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최근 워낙 경제상황이 막장이고
전력도 많이 떨어진듯 하여
북한은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전술로 한번 통쾌한 반란 정도는 꿈꿔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실적으로 북한은 사우디-카타르에 이어 3위 정도로 16강 진출을 노리는게 최선
작성일 : 18-12-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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