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종패스가 많아졌어요.

재밌었습니다.

결과는 졌지만...
스포츠라는게 실력만 좋다고 항상 승리하는건 아니니까요
과정이 오랫만에 흥미롭게 봤습니다.
오~ 오~ 하면서요 ㅋㅋ

김영권 어제 스루패스 한번 지리는거 나왔죠
김영권 홍정호 장현수 기본적으로 수비수이지만 킥력과 빌드업 엄청나게 좋은선수들임

음 뭐랄까 홍명보 감독때는 기성용 선수만 통해서 공이 뿌려지는 느낌? 이었다면 어제 경기는 수비 라인 부터가 전진 패스와 방향전환, 빌드업이 잘되더라구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

김영권 홍정호의 롱패스는 홍명보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의 주무기였어요

맞습니다 ^^ 더불어 어제는 숏패스에서도 꽤 좋은 패스들이 많더라구요.
미들지역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움직임 좋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빌드업 잘되더군요

키력은 있는데 문제는 수비에서 아쉬운게 많죠 특히 김영권 같은경우 중앙수비수인데도 불구하고 잔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마지막 라인이라 더욱 실수가 크게 와 닿는거 같아요.
한번의 실수가 바로 골로 연결되니...
더불어 어제는 운도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어제 김영권 유심히 봤는데 수비실수는 좀 있었지만 전진패스 스루패스 롱패스 찔러주는ㄱ ㅔ 좋더군요

슛팅루틴이 간결한 선수가 하나만 더있고..

좀 셋피좀 얼케좀 하면, 공격력은 꽤나 근사할 거 같은데..

청용이가 사방을 휘젓고 다녀도 결국 스코어링 유닛은 아니고, 현 한국팀의 엑스칼리버는 흥민이라는 건

상대도 우리도 누구나 다아는 사실이고..

한국의 페이스에 라인이 수시로 무너지는 팀이라면, 아무 문제 없지만 어제 코스타리카 정도로 라인은

버텨내면, 언제나 경기는 터프해 질 수 있을 듯.

흥민이에 대한 집중견제를 풀어낼 만한 미끼가 하나더 있어야..

흥민이도 이젠 약아져서 자신에게 상대를 달고 열린공간의 동료에게 결정타를 양보하는 수준의 경기이해력을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그 동료들의 슈팅루틴들이나 라인 브레이킹능력들이 그다지 깔끔하지 못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 미끼가 보통 위치상 최전방 공격수가 해줘야 하는 부분인데
아직 많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론 포지션이 겹치는 지동원 선수가 (빨리 회복 되고, 몸 상태 올려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그 역활을 부여 해주면 꽤나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비 달고 다니는 움직임이나 골 결정력은 꽤 좋다고 보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