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곱하기님 의견이 더 맞는거 갔네요
김진수는 '올해 안에 대표팀 복귀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할 때도 완벽한 경기력을 되찾지 못한 상태였다. 김진수는 부상 이후 7개월 만인 11월에야 K리그 선발 출장을 시작했다. 완벽한 경기 감각을 되찾기에는 촉박한 시간이었다.
"대표팀에 못 갈 거라고 생각한 이유는 물론 경기력이었죠. 경기력이 100%가 아니라는 게 가장 신경 쓰여요. 벤투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건 저를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제가 가진 최선을 보여드려야죠. 앞으로 경기를 뛰어봐야 알겠지만, 100%는 아니더라도 3경기 정도 더 소화하면 90%까지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재활은 많이 힘들었어요. 7개월 정도 걸렸고요. 이번에 했던 수술 자체가 몸에 타격이 있는 수술이라 '다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가지로 힘들었죠. 운 좋게 복귀하자마자 K리그에서 골을 넣으면서 아직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