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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2 23:20
[잡담] 데얀 "한국 감독들 지도 방식이 왤케 구식적인지 모르겠다"
 글쓴이 : 팩트주의
조회 : 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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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하하.어려운 질문이다. 음 요즘 K리그에서도 젊은 지도자들이 늘고 있다.

2002 월드컵 멤버들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 속속 발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그런 젊은 친구들의 지도 방식이 왜 그렇게 구식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젊은데 그냥 오래된 한국 축구 스타일 그대로다.

제발 그렇게 되지 말라고 하고 싶다. 한국인이고, 한국 특유의 문화가 있음을 존중한다.


유럽의 강팀을 경험 또는 상대해본 젊은 슈퍼스타라면 뭔가 달라야 하지 않을까?

한국 축구 문화를 통째로 바꾸라는 말이 아니다. 좀 새롭게 다른 방식을 추구하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코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서 새로운 것을 습득할 수 있다.


다른 시각과 의견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좀 더 오픈마인드가 되어야 한다. 

한국 축구가 최고 수준인가? 아니다. 그런데 젊은 한국 지도자들도 한국 스타일을 고집한다.

지금까지 내 의견을 전달할 때마다 나는 곤란한 처지에 빠졌다. 나는 돕고 싶어서 했던 말들인데 말이다.


지금도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인정은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없다."

 

데얀 “조금 거세게 말하면 그냥 잘라버리죠. 조언을 듣고는 ‘어쩌면 네 말이 맞는지도 몰라’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알았어. 알았어. 알았다고’하고는 잘라버리는 거예요. 말을 하면 옆으로 밀려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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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구파 19-01-02 23:24
   
한국축구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에 널리 퍼져 있는 문화 흔히 꼰대 문화 비스무리한거라 안타깝네요
본인의 생각과 조금만 다르면 무시하거나 비난하는건 흔한일이니깐요
khikhu 19-01-02 23:26
   
데얀 우리도 그것 때문에 고생이야
Timeseller 19-01-02 23:26
   
이건 대한민국 전반에 걸친 토론 문화가 뿌리 내리지 못하고 회의 때도
윗사람은 하달하고 아랫사람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문화 때문인지라...
포포링 19-01-02 23:26
   
팩폭.
초록바다 19-01-02 23:31
   
우리나라는 여전히 권위주의, 상명하복이 빡세죠~
곱하기 19-01-02 23:32
   
외국도 마찬가지인데 물론 국내감독의 자질을 높여야 하는문제는 당연한거고
외국이라고 별반 다르지는 않음
그대만큼만 19-01-02 23:44
   
저번에 보니.. 유럽  언론에 글을 기고하는... 한국인 교수가 해당  나라  비판하는  기사  올린 후... 그 뒤에  안보이던데  ㅋ  유럽은 얼마나  다른  인종에  개방적인가? 유럽에게 묻고 싶다.. 너네도 아시아에 유능한 사람도 있으니  문호개방 하길 바란다.. 특히 한국에는 좋은 수비수도 많으니 열린 마음으로 수비수 받아주고  문호 개방해주길 바란다
역전의용사 19-01-02 23:58
   
흑 슬프네요
승리만세 19-01-03 00:05
   
복종의 미덕 때문이죠, 상관과 윗사람에게 절대복종 할수록 예의바르고 인품있는 사람이라고 지금까지 가르쳐왔기 때문에 그걸 바꾸라는건 불가능이죠, 대한민국 사회전체를 바꿔야하는데.. 한국이 나이를 얼마나 따지고 위아래 서열가리는걸 매우 중요시 하는데
1996 19-01-03 00:13
   
큰일났네 개꼰대 이임생 오면 더 심할텐데
다시 서울로 복귀하자
샥th핀 19-01-03 00:21
   
팩폭오지네
여기는 정말 개나소나 감독하는 세상
신비루 19-01-03 00:28
   
hsh??
누님연방임 19-01-03 00:36
   
황씨저격인가...
달빛총사장 19-01-03 00:47
   
데얀 형 말이 다 맞아~ ㅎ
축팬들이 그것 때문에 골치가 엄청 아프지~
eradicate 19-01-03 02:20
   
유럽의 강팀을 경험 또는 상대해본 젊은 슈퍼스타 = 황모씨?
타비우스 19-01-03 03:03
   
링크좀
시리타이야 19-01-03 05:26
   
데얀이 경험한 감독들은 모두 젊은측에 들텐데도 저러죠.
백테클퇴장 19-01-03 07:52
   
데얀이 말을 이쁘게 하네.

저말인 즉 실력도 없는 것들이 축구를 망치고 있다

뭐 이렇게 해석하는게 맞는 거지.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한다 라는 말. 이건 당연한 것임.

뭐든 어떤 분야든 새로운 방식이 자리 잡았다면 따라가야하는 게 맞는 것이지.

뭘 하든 말 안해도 다 아는.

트렌드에 뒤쳐진데다 발전 가능성도 없다 라는 말이지.

한마디로 '실력도 없는게 고집만 세다' 로 합리적 판단을 할수 있지.

AKB48 임. 유럽진출 용기도 없어서 갈라파고스에 새가슴에 돈은 벌고 싶고.

'그래도 아시아에선 호랑이에욧 빼에에액!!' 선수빨로 자위하면서

실력은 닭집 사장인데. 홍맹보 신태용이가 일평생 감독 하는 중에

손흥민 같은 선수 만나는 볼 수나 있겠어?
별명바꿀래 19-01-03 09:12
   
불가능한 조치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기에
앞으로도 영원할 한국축구의 한계지요.
신비루 19-01-03 09:34
   
늘 하는말
우리나라는 선수수준에 비해
코치진 수준이 못따라와줌.
퀄리티 19-01-03 10:17
   
나이와 지위라는 완장을 차고다님
리어피어 19-01-04 05:35
   
데얀이면 케이리그만 10년 넘게 뛰었다고 알고 있는데
저런 점은 어떻게 해도 적응할 수 없는가 보군요
딱히 축구에 한정되지 않은 전반적인 문화? 정서? 비슷한 거죠
만연해 있는 꼰대니즘이랄까
정글의 법칙 시즌1때 김병만과 리키의 대립이 떠오릅니다
물론 김병만 나쁘지 않은 사람 같고 책임감이 강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시즌1의 리키 의견 무시와 꼰대스러움은 대단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