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아시안컵 한국이 우승할 확률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주세종과 황인범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 10년이상 동안 한국국대가 중원이 이렇게 좋았던 때가 드물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물론 기성용이 없어도 한국팀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지만,
정말 클래스 높은 선수는 강팀을 만났을 때 중요하거든요.
또 상대팀의 성향에 따라 기성용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대는 주세종, 황인범이 더 요긴하게 쓰일 수 있지만,
어떤 상대는 기성용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성용이 이탈해서 중원의 두께가 얇아지는다는 것은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죠.
기성용이 8강 경기 때 돌아와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힘들다면,
4강, 혹은 결승 때라도 뛸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