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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8 16:57
[잡담] 문득 생각난 한국 축구의 지도자 문제.
 글쓴이 : 사유라
조회 : 726  

갑자기 생각났는데 한국 유소년 축구쪽은 2002년 월드컵이후 축협 전체예산의 1/3이 이상이 투입되어
유소년 주말리그와 k리그 프로구단과의 유스축구연계, 맨바닥에서 축구하던 아이들이 이제 잔디밭에서
축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유소년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지도자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뛰어난 유소년들은 유럽에 축협예산으로 유학보내지만 과연 지도자들은 그런 혜택을 받고 있을까요?
심지어 k리그 감독급도 지도자 연수를 위해 축협이 아닌 모기업의 혜택을 받아서 유학을 가고 있습니다.
한국 상위급 감독마저 이런데 유소년을 지도 하는 지도자들이 투자없이 과연 선진적인 지도방식을 제대로 
익혀 유소년들에게 가르칠수나 있겠습니까?

이제는 한국 지도자들 탓만할게 아니라 그들에게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때라 생각됩니다.

ps. 문제는 학연,혈연,지연은 투자만으로 안될것 같다라는게 문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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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라 15-02-18 17:27
   
헉 댓글 하나 없다니... 역시 지도자문제는 관심밖이라는걸까요.
일류지도자밑에 일류선수가 태어나는 법인데 한국은 재능있는 선수는 칭송하고 지도자는 욕하면서
지도자 투자문제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거 같음.
뭐 욕하는게 마음이 편하긴 하죠.
꾸물꾸물 15-02-18 19:31
   
지도자들도 연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스페인으로 연수를 다녀왔고, 보고서를 작성해 유소년 지도자들에게 배포하였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도자와 유소년의 차이는, 유소년 선수들은 '경제활동의 주체'가 아닙니다. 부모가 보살피며 양육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교육의 차원에서 외국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나마도 피파규정과 각국 협회 규정이나 리그 상황의
변화로 축협에서 더이상 보내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만.) 하지만, 지도자는 "경제활동의 주체"입니다. 가장이라고
도 볼 수 있지요.

현실적으로 지도자들은 장기연수를 가기 어렵습니다. 축협에서 가정까지 보살펴주기란 어려우니까요. 더욱이,
연수는 견학보다는 좀 더 나은 정도의 것입니다. 교육을 받는 정도인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규 코칭
스탭으로 넣어달라고도 할 수 없지요. 실력으로 직접 뚫고 들어간다면 모를까...

전북 최강희 감독의 스페인연수가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대우를 해
주고, 기간도 당초 예정했던것보다 늘리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대체로 외부인에 비공개
인 팀 훈련(A팀 팀훈련)의 참관도 가능케 해주었다는 것이었지요.
개팔복 15-02-19 00:43
   
지도자들 아직까지도 형편 없습니다.. 학부모 있는데서 욕하고 윽박 지르고 .. 지도자 눈밖에 안날려고 학부모들도 눈치보고 .. 쉽게 말해 형편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학부모들 찬조금 동계 하계훈련 명복의 돈 생일잔치 돈 뜯어내고 우승해도 돈뜯어내고 축구선수학부모 연합회카페 글을 보면 온통 지도자들 비리투성이글이 많이보임.
체력훈련 지도자 한명이 30명씩 관리하니 기본기가 될턱이 있나요. 학원지도자들 노조 까지 만들어서 학부모들 동원시켜 축협에 압력행사하는거보면..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쁜현상이지요. 물론 좋은 지도자도 있지만 10분의 1도 안되는게 현상황입니다. 일본처럼 지도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시켜서 수준을 끌어 올려야됩니다. 양궁을 보면 알겠지만 지도자의 수준이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만들수 있죠
개팔복 15-02-19 00:48
   
이승우 선수를 끝으로 유소년 선수들 해외유학 지원금 끊어버렸습니다.. 자비로 가든지 알아서 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