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월급은 국가에서 주는게 아닙니다. 돈은 소속팀에서 쓰고 있고 소속팀의 팬들도 무시해선 안되죠.
비시즌 중이라면 모를까 우리나라나 다른 동양권 해외파와는 달리 이승우는 시즌중이고 소속팀이 여유넘치는 팀도 아니죠. 소속팀이나 팬들은 그래도 국가가 중요하다고 인정해주면서
소속팀의 선수를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보내줬을텐데 벤치만 달구다오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애국도 중요하지만 유럽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은 말 그대로 쓰다가 버려지는 용병입니다.
경쟁에서도 보이지 않는 패널티가 있을텐데 밉보이도록 찍히게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병역면제가 아니라 병역특례입니다. 병역면제는 민방위까지 모든걸 다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병역특례입니다. 그리고, 이건 축협이 관장하는게 아닙니다. 정해진 법률에
따라 병무청에서 행하는 사안입니다.
축구협회만이 아니라 많은 운동종목들이 종목별 협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협회들의 관장하에 각 종목별
대표선수들이 선발됩니다. 선발방식이나 시기등은 다 다릅니다. 이건 일종에 위탁개념입니다.
의무차출은 대한민국 정부와 아무 관계 없습니다. 피파규정에 의한것입니다. 피파규정에 의해 아시안컵은
의무차출대상 대회입니다. 그래서 각 협회가 소속선수의 차출을 요구했을 때 선수나 구단은 부상등의 합당
한 이유에 의한 상호합의 없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게 됩니다. 선수의 경우 해당 기간동안
선수자격이 정지되어 그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으며, 다른 징계들도 이어지게 됩니다. 구단 역시 징계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