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가장 중요한것은 자국축구팬들의 관심과 애정이고, 그것이 있다면 구단들의 재정상태도 좋아질 것이고
투자역시 활발해 지겠죠. 문제는 팬층이 적고, 소외되기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것이죠.
선수몇명 외국으로 이적했다고 리그망하는 것 아니고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선수몇명이 뛰어나고 그들이 좋은 활약하고 유럽으로 이적한다고 , 혹은 유럽으로 이적하는 선수가 늘어난다고 리그가 더 좋은 리그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에는 얼마만큼의 관중이 축구장에 경기를 보러오느냐. 중계를 얼마나 해주고 보는 시청자가 많느냐에
따라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고, 지켜야 할 선수는 지키고 팔어서 이득을 챙길 선수는 중동이나 중국리그에 팔면되는것이죠.
현재 리그에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중동이나 중국으로 이적을 많이 했는데, 투자가 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적료가 재투자 되는 것이 아니고 아직도 구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것이죠.
어제 원투펀치에서 나온 이랜드관계자님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축구팀으로 돈버는 구단은 전세계에 많지 않다고. 중요한 것은 자금흐름이고, 자생력이고 가치창출이라고 말씀하셨죠.
즉, 돈을 얼마나 받고 파느냐, 혹은 선수를 빼앗기느냐의 문제보다 중요한것은
흐름 자체가 경직되어 있고, 팬층자체가 너무 적다는 것이죠.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이상
셀링리그가 되든, 아니든, 결과는 같습니다. 계속 이정도 수준에 머무는 리그와 대표팀이고,
계속해서 리그는 인기난, 경영난에 허덕일것이고, 대표팀 수준역시 월드컵30위권 언저리라고 봅니다.
언제나 처럼 16강이 목표이자 벽이라고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