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5-02-20 21:57
[잡담] 리그의 질적 하락은 중동이나 중국리그 탓이 아닙니다.
 글쓴이 : 웃기는축구
조회 : 970  

정작 가장 중요한것은 자국축구팬들의 관심과 애정이고, 그것이 있다면 구단들의 재정상태도 좋아질 것이고

투자역시 활발해 지겠죠. 문제는 팬층이 적고, 소외되기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것이죠.

선수몇명 외국으로 이적했다고 리그망하는 것 아니고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선수몇명이 뛰어나고 그들이 좋은 활약하고 유럽으로 이적한다고 , 혹은 유럽으로 이적하는 선수가 늘어난다고 리그가 더 좋은 리그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에는 얼마만큼의 관중이 축구장에 경기를 보러오느냐. 중계를 얼마나 해주고 보는 시청자가 많느냐에

따라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고, 지켜야 할 선수는 지키고 팔어서 이득을 챙길 선수는 중동이나 중국리그에 팔면되는것이죠.

현재 리그에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중동이나 중국으로 이적을 많이 했는데, 투자가 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적료가 재투자 되는 것이 아니고 아직도 구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것이죠.

어제 원투펀치에서 나온 이랜드관계자님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축구팀으로 돈버는 구단은 전세계에 많지 않다고. 중요한 것은 자금흐름이고, 자생력이고 가치창출이라고 말씀하셨죠.

즉, 돈을 얼마나 받고 파느냐, 혹은 선수를 빼앗기느냐의 문제보다 중요한것은

흐름 자체가 경직되어 있고, 팬층자체가 너무 적다는 것이죠.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이상

셀링리그가 되든, 아니든, 결과는 같습니다. 계속 이정도 수준에 머무는 리그와 대표팀이고,

계속해서 리그는 인기난, 경영난에 허덕일것이고, 대표팀 수준역시 월드컵30위권 언저리라고 봅니다.

언제나 처럼 16강이 목표이자 벽이라고 생각하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웃기는축구 15-02-20 22:00
   
쉽게 말해서 요즘 중동이나 중국으로 이적한 선수들이 죄다 유럽빅리그로 갔다고 해서 좋은리그가 되거나 리그의 질이 높아진것도 아닙니다. 결국 K리그안보던 사람들은 그냥 그 선수들 나오는 경기 시청하기 위해서 밤을 샐뿐이죠.
     
웃기는축구 15-02-20 22:02
   
어느 선수가 예를 들어 포항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다면, 사람들은 포항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에버튼을 응원할 뿐입니다. 에버튼팬이 늘어났지 포항팬이 늘어난것은 아니죠. 포항의 재정상태는 그 선수이적해서 벌어들인 돈때문에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포항보드진에서 투자를 결정하는것은 구단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지 선수장사해서 얻은 수익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라떼종결자 15-02-20 22:00
   
맞는말...

선수 몇 명 팔린다고 리그질이 하향된다고 호들갑이면

그 리그는 있으나 마나한 수준..
우라딜 15-02-20 22:20
   
프리미어리그 방송보다 k 리그 방송보면 진짜 눈썩죠...어쩔 수 없음 선수들 경기력보다는 방송카메라 자체가 걍 중앙에서 크게 화면잡아 방송해주다보니 재미가 너무없죠...k리그도 직관가면 재미다고하는데..tv로 보는 k리그보고는...직관 가고싶은 생각이 사라지죠 가족들이랑 나들이는 몰라도
도나201 15-02-20 22:20
   
글쎄요..한때.. 네델란드도.. 이 해외의 무분별한 이적으로 인한 국대의 전력약화가...
상당히 심각했었지요..
그래서 약간의 제제를 가한것도 있는데...

실제적으로 봤을때 현재 우리나라도 유소년의 무분별한 유출로 인한 k리그의 질적하락은 피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현재 j리그의 유망주의 대부분은 실패사례가 나타남에 따라서
해외이적도 상황에 따라서 맞춰 하는 것은 낫다는 것이 현재의 풍조입니다.

한때 j리그의 성장은 k리그의 하락에 따른 반등적성향이 짙었다는 것이 좋은 실례였다는 것이
거의.. 확정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유소년의 해외이적을 상당부분제약을 가하게 되엇죠..
이부분은 결국 어느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읍니다.

이석현, 권경헌, 포항의 신진세력.., 전남유소년의 급성장
의외로ㅗ 이제는 유소년성장이 더싸게 먹히고 돈도 버는데 유리하다는 게
시민구단의 인식이 점차적으로 생기고 있읍니다.

특히 2부리그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긍적적 성향으로 변모하고 있읍니다.
즉, 축구유소년층이 없다면 시민구단을 세워봐야 돈을 벌 쾌가 적다는 것이
현재 입장입니다.

유럽도 분데스리가 밑에 리그들도 유소년성장에 상당히 박차를 가하고 있읍니다.

이승우성공을 기원하는 이유는 유소년케이스에.. 한국이라는 공급처를 상당부분 인식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재 우리 유소년의  s  급이라고 불리는 선수는 다 해외이적으로 유출된상황.
그나마 남아있는 선수들도... 황희찬같은 사례가 잇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그들에게 보장된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는 k리그는 현재 전력강화를 꾀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시스템이라는 것이 이미 증명된 상황.

그러나 올해부터는 드래프트제의폐지로인한 선수들의 상당부분 유출을 막을 수 잇엇읍니다.
이제 시민구단의 유소년정책에 따른 선수들 성장사업에 눈을 띄기 시작한것이라고 할수 있죠...

현재 k리그의 부흥에 가장 큰열쇠는  수원에 달려 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모기업의 교체로 인한 투자의축소로 인해서 수원의 모양새가 빠진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드래프트제의 폐지로 인한 적정수준의 연봉을 어떻게 제시할지는
각구단과의 협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무분별한 연봉을 주는 것도 리그의 망조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이미 경험했던지라...
현재는 연봉체계에 대한 대승적차원의 협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내가소라니 15-02-20 23:17
   
맞는 말씀이기는 한데
저는 제목 부분은 공감하지를 못하겠네요.

좋은 선수가 타리그로 빠졌다면 당연히 경기력 하락은 있다고 봅니다.
작년 말의 이명주가 빠져나간 포항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것이 K리그의 질적하락에 대한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의 원인이지
대표적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많이 공감하는 편입니다.
     
도나201 15-02-21 00:31
   
오히려 이명주는 성공한 사례입니다.
뭔가 잘못알고 있는데 사실 유망주중 k리그에 진출했다면 더성장을 했을 선수들이
일본가서 폭망하고 제일 성장할 시기에 폭망하고 돌아와서 축구를 포기하는 선수가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그유망주들 계속 한국에서 기반성장을햇다면...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축구외 주변환경에서 영향을 받아서 성장을 못한 선수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
특히 문제라는 것입니다.

k리그는 요근래 3년간은 사실상 k리그의 골짜기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그당시 대학유망주 고딩유망주는 전부 해외유출로 인해서 뽑을 선수가 없다고 할정도였으니까요..

이명주는 성공사례지 위의 사례하고 비교가 안됩니다.
rjfnrskgs 15-02-20 23:29
   
둘다입니다.